고사성어를 하루에 한자씩 외울려고 하는데요..
최근 지인들과 저녁 술자리에서 게임을 하다가 고사성어 맞추기를 재미로 했었는데..
제가 한자와 고사성어에 많이 약하구나...하는 반성을 하게 되어 얼마전에 서점에서 자그마한 고사성어 책을 한권사서
쓰고,외우고,뜻을 파악하고 하는 중인데...며칠을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천자문도 책 부록에 있는데...천자문도 자세히 보니 한자 한자의 뜻이 아니라 4자, 8자가 합쳐져서 의미를 전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천지현황 우주홍황=>하늘과 땅은 검고 누르며, 우주는 넓고 거칠다...이런 뜻이던데..
천자문은 낱글자가 아닌 이런 4자,8자가 모여서 뜻을 표현한 것인가요? 고사성어처럼...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ㅎㅎ 천자문은 한단어 한단어를 가르치기보다는 고사성어와 유사하게 '사자성어'라는 형식을 갖추어 4자씩 묶어서 문장을 이루는 형식으로 작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단순히 글자의 뜻과 암기를 넘어서 한 문장이 전달하는 의미가 좋고 사유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깊은 사고에도 도움이 되는 공부인 것이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닙니다. 천자문은 원래 4자씩 250개의 4자 성어가 되어서 총 1000자가 된것입니다.
하늘 천, 따지, 검을 현, 누루황 / 이런 식으로 외우면서 기본적인 한자를 배운 것이지요. 중국 남조 양(502~549)의 주흥사가 6세기 초반인 502~521년 사이에 양 무제의 명을 받아 지은 책 으로 아이들이 하자를 처음 쉽게 접하기 위해 만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