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과세제도는 여야의 첨예한 입장 차이와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맞물려 있어 유예나 폐지 여부를 확정하기 매우 복잡한 상황입니다. 현재 소득세법상 가상자산 과세는 2027년 1월 1일 시행으로 유예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과세 제도를 아예 폐지하거나 2029년 또는 2030년까지 추가로 유예하자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연이어 발의되고 있습니다. 여당 측은 주식 시장의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된 상황에서 코인에만 과세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탈중앙화거래소나 개인 간 거래 등 해외 거래를 통한 조세 회피를 완벽하게 포착할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도 유예 주장의 근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