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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따뜻한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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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홍조, 피지분비 증가)

성별
여성
나이대
23

약 5년 전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 받아서 썼다가 부작용이 생겨서 턱이랑 볼, 코 쪽에 바른 자리 그대로 피지분비 증가+홍조, 특히 턱 쪽에 있는 홍조 부분에만 모낭염이 최소2~7개까지 납니다,,, 볼이랑 코는 그나마 덥거나 열 받는 상황 아니면 빨간 게 덜 한데 턱은 진짜 바른 부위만 뻘개서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괜찮아지지도 않구요ㅜ 5년째 모낭염도 달고 사는데 이거 해결법이 있을까요... 턱 홍조+모낭염만 고치고 싶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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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후 홍조와 피지분비 증가, 그리고 그로 인한 모낭염 때문에 많이 고민이시군요. 이러한 증상은 스테로이드 연고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가끔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얼굴 부위는 피부가 얇고 민감하여 이런 반응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선, 피부와 관련된 문제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계열의 연고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으로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질 수 있고, 피지 분비가 증가하며 홍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턱 부위에 모낭염이 생기면서 홍조가 더욱 심해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몇 가지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현재 사용 중인 스킨케어 제품들이 피부에 자극이 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알코올 함유 제품이나 강한 클렌징 제품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차가운 물로 세안하거나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의 경우, 국소 항생제나 항염증제가 상황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중 일부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심한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빛은 피부의 염증을 증가시키고 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스테로이드 연고는 중단해야 합니다. 갑자기 끊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지만 (리바운드 현상), 장기적으로는 중단이 필요합니다.

    피부 장벽 회복을 위해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고, 자극이 적은 세안 및 피부 관리가 중요합니다.

    모낭염이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항생제 연고나 먹는 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자외선 차단, 자극적인 화장품 피하기도 증상 완화에 중요한 생활 습관 개선 방법입니다.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맞춤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스테로이드 피부염 소견으로 보입니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 스테로이드 접촉의 완전 중단, 항염증 작용이 있는 연고가 필요합니다. 모낭염의 경우 피지과다 및 2차 세균감염이 겹친 것일 수 있으므로 항생제 경구 복용 또는 연고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향 결정을 위해서는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장기 사용 후 나타난 피지분비 증가, 홍조, 모낭염 증상은 흔히 ‘스테로이드 피부염’ 또는 ‘스테로이드 유발 주사 피부염(rosacea-like dermatitis)’으로 불립니다. 연고를 바른 부위만 국소적으로 붉고 피지량이 늘어나며, 특히 턱처럼 피지선이 활발한 부위는 염증성 뾰루지나 모낭염이 반복될 수 있어요

    문제는 스테로이드 중단 후에도 피부 장벽과 모세혈관 기능이 손상된 채로 회복이 매우 느리거나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단순 트러블 치료보다는 피부 전반의 기능 회복을 위한 장기적이고 순한 접근이 필요하죠

    해결을 위해서는 첫째, 항염, 항생 성분이 들어간 연고나 로션(예: 클린다마이신, 메트로니다졸)을 단기적으로 처방 받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둘째, 자극 없는 진정, 보습 위주의 루틴(예: 판테놀, 센텔라, 마데카, 히알루론산)로 피부를 안정시켜야 하며, 스테로이드는 물론 알코올, 박피 성분(레티놀, AHA, BHA) 등도 중단하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턱 부위에 반복되는 염증은 만성화된 주사(rosacea)의 변형일 수도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 후 로제젤, IPL 레이저, 필요시 경구 약물 치료(항생제나 도세사이클린 계열 등)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5년간 지속된 문제이므로 자가 관리보다는 전문 치료가 꼭 필요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