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화가 무역수지에 반영되기까지는 왜 시차가 발생하나요?

환율이 변해도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고 몇 달 후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런 시차가 생기는 경제적 이유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환율이 변해도 무역수지에 즉각 반영되지 않고 시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수출입 계약의 고정성과 소비자의 선택 변화 시간 때문입니다. 이를 경제학에서는 가격과 물량의 변동 시차 때문에 그래프가 알파벳 J 모양을 그리며 움직인다고 하며 J곡선 효과라고 부릅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내려가고 수입품의 원화 표시 가격은 오르는 가격 변동이 즉시 일어납니다. 하지만 수출입 기업들은 보통 몇 달 전에 미리 물량과 단가를 확정해 둔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로 거래를 진행합니다. 이 때문에 환율이 오른 직후에는 거래 물량을 마음대로 늘리거나 줄이지 못하고 기존 계약대로 거래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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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환율 변화가 무역수지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하는 것은

    기존 계약 이행 기간과 가격, 물량 조정에

    걸리는 시간이 발생하기에 그런 시차가 발생한다고 보여집니다.

  • 안녕하세요. 이지선 경제전문가입니다.

    기업들은 이미 몇 달전에 수출입 계약을 맺어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환율이 오늘 바뀌어도 당장 계약조건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수출기업도 주문이 늘어나면 생산량을 늘리고 물건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수입역시 기존에 계약한 물량이 일정 기간 계속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히 원유나 원자재는 장기계약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있어서 변화가 더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환율이 변했다고 해서 해외 소비자들이 즉시 우리 제품을 더 많이 사는 것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 새로운 계약과 주문이 이루어지면서 수출입 물량이 점차 조정됩니다. 그래서 환율변화와 무역수지사이에는 몇 주에서 몇 달의 시차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전문가입니다.

    보통 기업들의 경우 수출, 수입대금을 바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시차를 두고 환전을 하거나 지급, 수령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환율이 낮아져도 전체적으로 반영되는데 까지는 일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환율 변화가 무역수지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생기는 이유는 수출입 물량이 즉시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은 이미 체결한 계약과 주문, 생산, 운송 일정에 따라 거래하므로 환율이 변해도 당분간 기존 물량과 가격이 유지됩니다. 이후 계약 갱신과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고 소비자와 기업이 상대 가격 변화에 반응하면서 수출입 물량이 점차 달라집니다. 이 때문에 환율 변화의 효과가 수개월에 걸처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오히려 무역수지가 악화됐다가 이후 개선되는 현상을 J커브 효과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환율이 변해도 이미 몇 달 전에 맺어둔 무역 계약 때문에 당장은 물건 가격과 수량을 바꿀 수 없어 초기에는 무역수지가 바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이후 해외 바이어가 싸진 한국 물건을 더 주문하고 공장에서 물건을 늘려 수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보통 6개월 정도의 시차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