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어머니를 당황하게 만드는 아기의 독특한 자세 요구군요! 앉아서 모유를 먹는 아기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아기가 아직 스스로 앉지 못하더라도 엄마가 몸을 지탱해주는 코알라 자세(세워 먹이기)는 수유 전문가들도 권장하는 올바른 수유 자세 중에 하나랍니다.
아기가 누우면 난리를 치고 자꾸 앉으려고 하는데는 몇 가지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1. 위식도 역류나 속 역류 때문일 확률이 높답니다. 누우면 소화 점막이 자그됨녀서 속이 쓰리고 불편하지만, 세워놓으면 중력 덕분에 속이 편안해지기 때문입니다.
2. 엄마의 모유 사출(뿜어져 나오는 힘)이 강할 때입니다. 누운 자세에서는 젖이 목구멍으로 쏟아져서 숨이 차지만, 앉은자세에서는 아기가 삼키는 속도를 조절하기 수월합니다
3. 간혹 귀에 압력이 차는 중이염이 있거나, 세상이 궁금한 발달 시기일 때도 누워 있기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아기의 허리, 목을 손으로 잘 받쳐만 주시면 앉혀서 먹이셔도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가 본능적으로 스스로 편한 자세를 찾는 행동이니, 당분간 아기 성향에 맞춰서 편하게 먹이셔도 되겠습니다.
엄마의 손목 건강도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