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사건 접수가 됐다는데 의심스럽습니다
저는 19살 학생입니다. 이틀 전에 술에 취해 자고 일어났더니 전날이 드문드문 기억이 나는 상황에서 평소와 같이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경찰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제 이름으로 사건 접수가 됐다고 해서 무슨 사건이냐고 물었지만 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자기는 담당 수사관이 아니라 사건 접수된 청소년들을 선도 프로그램으로 안내하는 경찰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만 듣고 다음에 다시 전화 준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오늘 어제 전화했던 경찰이 다시 전화가 와서 제 신분을 확인하고 제 이름으로 사기 사건 접수가 됐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중 한 분의 전화번호를 넘겼고, 불안해서 그분이 속해 있는 지역 경찰서에 전화해 경찰관분이 실제로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사건 접수 시점과 제가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긴 시점이 너무 비슷해서 무섭습니다. 그런데 저는 실제로 사기와 관련된 일을 한 적도 없고,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건이 접수가 돼있다고 하니 정보공개청구를 했는데 갑자기 다른 경찰관님에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무슨 사건으로 청구하는 거냐고 하셨고, 제가 경찰관님께 제 이름으로 사기 사건 접수가 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확인해보니 제 이름으로 사건 접수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저에게 사건 접수가 됐다고 했던 경찰은 제가 연락하거나 문자를 남기면 읽고도 답을 하지 않으시고, 본인이 연락할 때만 전화를 받으십니다. 또 제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친구 폰으로 전화를 걸려고 번호를 입력하는 순간 ‘조대근’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1~2년 전에 학교 전담 경찰관이라고 하면서 번호를 받아갔다고 합니다. 저에게 전화했던 경찰관의 이름은 박정식 경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박정식 경위가 근무하고 있는 경찰서 대표번호로 확인해보니 여성청소년과에 실제로 근무 중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 박정식 경위라는 사람을 사칭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에게 분명 제 이름으로 사기 사건이 접수됐다고 했는데, 정보공개청구를 하자 다른 경찰관께서 2026년도에 제 이름으로 사건 접수된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설령 조대근이라는 경찰관이 번호를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또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같은 경찰관인 박정식 경위가 그번호를 또 가지고 있다는게 의심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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