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넉넉한키위191
민트초코에서 나는 화한맛은 통각이 맞는건가요?
민트초코나 민트맛을 먹게되면 화한맛이 나는데요 이것도 매운맛처럼 통각이라는 말이 있다던데 사실인지 왜 그렇게 느끼는지 알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넉넉한키위191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민트초코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화하고 시원한 느낌은 매운맛과 같은 통각이 아니라 뇌가 차가움을 느끼는 냉각 수용체를 자극하여 발생하는 온도 감각이며, 이는 멘톨 성분이 삼차신경을 통해 뇌를 착각하게 만들어 나타나는 현상이랍니다.
■ 미각이 아닌 체감각과 냉각 수용체의 자극 원리
우리가 느끼는 화한 맛은 혀의 맛봉오리가 인지하는 기본 미각이 아니라 입안 점막의 삼차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체성감각입니다. 고추의 캡사이신이 고열과 통증을 전달하는 통각 수용체(TRPV1)를 자극하는 것과 달리, 민트의 멘톨 성분은 시원함을 감지하는 냉각 수용체(TRPM8)와 결합하는데요. 실제 구강 온도가 내려가지 않았음에도 멘톨이 신경 세포의 이온 통로를 열어 전기 신호를 발생시키므로, 뇌는 마치 얼음물을 마신 것과 똑같은 차가운 자극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 통각으로 오해받는 이유와 고농도에서의 반응
사람들이 이를 통각으로 오해하는 이유는 매운맛처럼 삼차신경을 자극하는 데다, 멘톨 농도가 높을 때 나타나는 2차 반응 때문이거든요. 멘톨이 과도하게 체내에 들어오면 냉각 수용체뿐 아니라 자극과 통증을 전달하는 수용체(TRPA1)까지 함께 흥분시킵니다. 이로 인해 혀가 얼얼하고 따가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민트초코를 먹을 때 느끼는 상쾌하고 화한 느낌 자체는 명백히 통각이 아닌 냉각 감각이랍니다.
정리하자면,
민트초코의 화한 맛은 매운맛과 같은 통각이 아니라 멘톨이 냉각 수용체를 자극해 차가움을 느끼게 하는 온도 감각이며,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 통증 수용체까지 반응할 때만 얼얼한 통각이 나타난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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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통각이 아니라 냉각이라고 하는 온도감각 입니다.
매운맛은 통증을 느끼는 통각이 맞지만 민트의 맛은 차가움을 감지하는 냉각수용체가 작동하는 온도감각 입니다.
민트속의 멘톨 성분은 실제 입안의 온도를 낮추지 않고도 냉각 수용체와 결합하여 뇌에 지금 입안이 차갑다라는 거짓전기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냉각 수용체는 25도 이하의 환경에서 활성화 되는데 멘톨이 결합하게 되면 이 센서가 극도로 예민해져서 찬물이나 찬공기를 만났을 때 처럼 시원하게 느끼고, 차가운 환경에서도 더욱 강력한 시원함을 체감하게 해줍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