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강아지를 자꾸 핥는건 무슨의미일까요?
저희집에 미니핀 애기2마리가 있습니다 첫째가 유독 둘째를 어릴때부터 머리부터얼굴 귀 배 몸 온구석구석을 엄청 핥아줘요 둘째는 기분이 좋은지 배뒤집고 발라당 누워서 첫째가 핥아주는걸 엄청 즐겨하구요 근데 막상 둘째가 다가오면 첫째는 싫어서 으르릉 거리는데 본인이 가서 핥는건 도대체 무슨의미인지.. 그리고 이렇게 핥게될경우 저는 털이나 이런게 입으로 계속 들어가서 몸에 안좋을까 것정인데 괜찮은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개과 동물의 경우 서로 핥아줌으로써 이렇게 유대감을 다지고 그러는데요 보통 서열이 높은 강아지들이 아래 강아지들을 핥아주고 둘 쨰가 이렇게 배를 까고 뒤집는 경우 첫 째한테 무조건적인 항복을 한다는 것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둘째가 첫째한테 어떻게 다가가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이 경우 첫째 한테 도전의식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서 이렇게 경계를 하는 것 같네요
서로 이렇게 핥는 것 만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서로 핥는 것은 친화의 표시입니다.
강아지들은 핥음으로써 자신의 애정, 사랑, 관심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으로 자신은 안정감을 얻고, 편안함을 느낍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어릴 때 보면은 어미가 강아지를 목욕시켜 주듯이 전체를 핥아주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크기의 개체가 다른 개체를 그렇게 핥아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마이 강아지는 친구 강아지를 자기가 꼭 돌 보아야만 하는 그런 개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미의 역할을 자기가 해야 된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격리를 시켜서 이 인식을 고쳐 주어야만 이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격리 시킬 수 있으면 격리시켜서 습관을 고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개과 동물은 가족의 털이나 몸을 핥아 주면서 몸에 묻은 이물이나 기생충을 제거해주는 행위를 하는게 본능적으로 탑제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애정표현이기도 하지만 공생을 위한 방법이지요.
하지만 강아지들마다 자기몸을 타자가 그리 하는것을 싫어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도 남들 마사지는 잘 해주면서 타자가 자기 몸을 만지는걸 싫어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케바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