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잠은 몇시간을 자야 푹 잤다고 할까요?
전 저녁 12시 아침 7시 이렇게 움직이는데 오늘부터 아이들 등교시간들이 조정되어6시20분에 일어나서 일하고 왔더니 하루종일 피곤하네요.
운동도 못나가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40 분 일찍일어난것이 이렇게 큰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40분이라는 시간이 짧아 보이지만, 인체의 생체 시계와 수면 메커니즘 관점에서에서는 장기적으로 보면 일상의 균형을 흔들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오늘 유독 피곤하셨던 이유가 수면의 마무리가 불완전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수면은 약 90분 단위로 가벼운 수면, 깊은 수면, REM 수면이 반복이 됩니다. 보통 기존 7시간은 약 4.6주기로, 수면의 끝자락에서 자연스럽게 깨어날 가능성이 컸습니다. 6시간 20분이면 마지막 수면 주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알람 소리에 강제로 깨어나게 된 것입니다. 보통 기장 직전인 새벽에는 뇌 활동이 활발한 REM 수면 비중이 높은데, 이때 잠이 깨면 뇌가 완전히 깨어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하루종일 멍한 상태(수면 관성)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은 7~9시간입니다. 이미 7시간으로 권장 최소치에 걸쳐 있던 상태에서 40분을 더 줄인건 신체 회복에 필요한 최저 한도를 넘긴 것입니다. 40분이라도 깊은 수면 단계가 생략이 되면 뇌는 노폐물 제거(글림파틱 시스템)와 근육 회복 효율이 급격하게 떠렁져서, 운동조차 좀 힘든 무력감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인체는 기상 시간에 맞춰 미리 체온을 높이면서 호르몬(코티솔)을 분비하며 깨어날 준비를 합니다. 수년간 7시에 맞춰져 있던 생체 시계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6시 20분에 기상하신건 매일 아침 시체 부적응을 겪는 것과 같은 스트레스를 신체에 전달한답니다.
오늘은 운동을 쉬기로 하신 것이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몸이 적응하실 때까지는 취침 시간을 30분을 앞당겨보시거나, 낮 시간에 15분 내외의 짧은 낮잠을 통해 부족한 수면 주기를 보충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조금 더 가벼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