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열이 하루에도 여러번 올랐다 내렸다 함
84세이신데 5월부터 몸에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데 왜그럴까요? 열을 재보면없는데 잠을 잘못주무십니다 갱년기 증상은 나이가 있어서 아닐거 같은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발은차고 몸을 만져보면 따뜻합니다
안타깝지만 이야기 하시는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비특이적인 증상을 통해서 구체적인 상태가 어떠한지 건강 상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하여 감별을 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고 지속되고 있는 양상인 만큼 혹시 건강 상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은 아닌지 감별을 위하여 병원에서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체온이 실제로 오르지 않더라도 몸이 뜨겁게 느껴지는 것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이 나이대에서는 다른 요인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발이 차고 몸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혈액순환 문제나 자율신경계의 조절 이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질환이나 약물의 부작용, 탈수, 감염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고령에서는 이런 증상이 감염이나 다른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환자분께서 체온은 정상이지만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느낌을 호소하신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위궤양과 같은 소화기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겠고, 흉부의 불편한 느낌은 심장질환과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선은 내과를 방문해 진료부터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간혹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의학적인 질환이 열이 오른다, 속이 안좋다 등의 표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 검사 결과가 정상적이나 환자는 증상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게 됩니다. 그러니 고령의 어머니께서 이러한 위험에 처한 상황이라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