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염색이나 펌을 할 때 머리 상태와 간격을 먼저 보는 편이에요. 뿌리가 많이 자라서 신경 쓰일 때는 전체 시술을 반복하기보다 뿌리 부분만 다듬거나 커트로 분위기를 바꾸면 모발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염색과 펌을 같은 시기에 겹쳐 하면 손상이 커질 수 있어서 가능하면 몇 주 간격을 두고, 시술 전후에는 트리트먼트와 충분한 보습을 챙기는 게 좋아요. 머리를 감은 뒤에는 수건으로 세게 비비지 말고 눌러 물기를 뺀 다음, 뜨거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리면 도움이 됩니다. 평소 고데기나 드라이를 자주 쓴다면 열 보호 제품을 사용하고 온도도 너무 높이지 않는 게 좋고요. 결국 유행하는 스타일보다 지금 머릿결이 버틸 수 있는 주기와 관리하기 편한 모양을 선택하는 게 오래 깔끔하게 유지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