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 성기 주변 모낭염인가요?
매번 똑같은 위치에 났다가 터지고 가끔 재발합니다..
처음 났던거는 성관계 전이였습니다. 이후 재발을 가끔 하네요.
지금은 통증이 없는데 어쩔땐 통증도 있어요.
털이 길 때 잘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제모를 좀 하는데 털이 짧을 때는 잘 안납니다.
모낭염이 맞나요?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베아로반 바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 범위 안에서 보이는 양상만 보면,
‘털이 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같은 자리에 생기고, 고름이 차듯 노란 핵이 보였다가 터지고, 통증이 들쑥날쑥하며, 털 길이에 따라 발생 빈도가 달라진다’는 점 때문에 모낭염 또는 반복성 피지·땀샘 염증(경한 농양 포함) 쪽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보수적이고 합리적입니다.
관계 전후 발생 여부만으로 성병성 병변으로 보기에는 특징이 부족하고,
헤르페스 특유의 다발성 작은 수포 형태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단정은 어렵기 때문에 가능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낭염 가능성 높음
털이 많은 부위
반복적으로 같은 위치
노란 고름처럼 보이는 핵
제모 후 발생 감소
→ 이런 패턴은 대부분 모낭염 또는 경한 종기(boil) 패턴입니다.
2.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면도 후 자극, 땀·마찰
모낭 깊숙한 부분까지 염증이 생기는 경우
드물게는 피지낭종이 반복적으로 염증되는 경우
3. 성병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는 안 됨
단일 병변, 고름형태, 재발 위치가 일정하다는 점은 성병성 궤양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관리 방법(보수적 기준)
1. 강한 압출 금지
더 깊은 염증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따뜻한 찜질(10~15분)
고름 배출을 자연스럽게 돕습니다.
3. 항생제 연고 사용은 문제 없음
베아로반(뮤피로신) 계열은 모낭염에 흔히 쓰는 약입니다.
4. 면도·제모 관리
짧게 유지하면 재발 줄었다면 그 패턴 유지 권장
단, 너무 바짝 밀면 오히려 역효과(인그로운 헤어 가능)
5. 재발이 잦다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
경구 항생제 단기 처방
피지낭종 의심 시 작은 절개 후 내용물 제거
만성 모낭염이면 국소 소독제·연고 조합으로 1~2주 관리
주의해야 할 신호
덩이가 크고 단단하게 잡히는 경우
열감·심한 통증 동반
항생제 연고로도 반복 재발
→ 이런 경우는 실제로는 작은 농양 또는 피지낭종이어서 절개 배농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현재 질문 형태만 보면 모낭염 쪽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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