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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쇠똥구리
고혹한 쇠똥구리23.03.21

조선시다 담배 역사가 궁금해요

영화를 보다 보면 조선시대에도 담배를 피웠던 것으로 보이는데 담배를 피울 때 그냥 담배가 아니라 곰팡대라는 긴 파이프를 이용해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이런 담배의 역사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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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2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담배가 들어온 것이 광해군 시대 때의 일입니다. 조선에 담배가 들어온 것은 일본으로부터 50-60년 전에 전래되었다고합니다.

    대장금 시대에는 담배가 전래 안되었죠.

    처음에는 신하들도 왕 앞에서 담배를 피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광해군이 담배 냄새를 싫어하여 신하들에게 담배를 못 피우게 했죠. 그래서 그 이후로 어른들 앞에서 담배를 함부로 못 피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선 임금중에서 정조가 골초였다고 합니다.

    정조는 최초로 안경을 쓴 국왕이자 ‘골초’이기도 했습니다. 노론 등과의 대립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담배로 풀었다는 것이죠.

    조선시대때의 담배는 지금의 담배와는 차이가 있어서 건강과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고합니다.

    그 당시 담배는 순수한 담뱃잎만을 따서 태우는 것이라 건강에 큰 무리가 갈정도로 나쁜 식품은 아니었습니다. 임금님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담배를 피웠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담배가 처음 들어 온 시기는 임진왜란 때로 보는 것이 통설이므로

    17세기 초부터 민간에 퍼졌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담배는 일본을 거쳐 들어왔거나,

    중국을 내왕하던 상인들이 들여왔다고 하는데, 초기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겼으며, 약초로 여기기까지 했다.


  • 담배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며,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에 전래 된 시기는 1618년경에 일본에서 들어왔다는 설과,

    임진왜란 중 명나라 병사들에 의해 들어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현대는 담배인삼공사에서 만들어 낱개로 피울 수 있도록 만들지만,

    예전에는 봉초라고 하여 큰 봉지에 담배를 담아 판 것을

    담뱃대라는 곰방대에 넣어서 피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안녕하세요. 한도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담배는 백해 무익합니다. ^^

    담배는 조선시대 16세기 말쯤에 유럽에서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왔습니다. 초창기에는 약초로 알려졌지만, 기호품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담배의 해로움이 알려지면서 찬반양론이 일어났습니다. 성호 이익, 1681∼1764)은 "성호사설"에서 담배에 의한 좋은점 5가지와 나쁜점 10가지를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17세기 중반에는 심각하게도 아이들부터 담배를 배우기 시작하여 네덜란드인 하멜 "하멜 표류기" 에서 매우 성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담배가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때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담배가 유행한 시기는 광해군 때라고 하고요.

    조선시대에는 담배를 피는 것이 크게 제약이 없어서, 어린아이들도 담배를 피웠다고 합니다.

    곰방대를 이용한 것은 아무래도 시대적인 이유가 크다 하겠습니다.

    양반들은 담뱃대를 화려하게 꾸미거나 그 길이를 길게 해서 자기의 권세를 뽐냈습니다.

    담뱃대가 긴것을 장죽이라 하고, 짧은것을 곰방대라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대 시대부터 식물의 잎이나 껍질 등을 말아서 연기를 내는 형태로 담배를 피우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곰팡이라는 긴 파이프를 이용해 담배를 피우는 것은 16세기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곰팡이나 대나무 등을 가공해 만든 긴 파이프에 담배를 채우고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피웠습니다. 이후 중국의 담배 문화는 서구로 전파되어 유럽 등에서도 유행하게 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조선 시대에도 도입되어 사용되었습니다.

    조선 시대의 경우, 당시 중국과의 교류가 많아져서 중국에서 사용하던 담배와 곰팡이 파이프 등의 담배용품들이 조선으로 수입되면서 담배 문화가 조선에도 전파되었습니다. 이후 담배 사용은 서구의 문명화와 함께 더욱 보급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담배 역사는 조선왕조실록에 처음으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광해군 시절에 1623년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담배를 피우다가 담뱃불이 떨어져서 화제가 났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이때가 처음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담배는 아메리카가 원산지이지요.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들어갔을 때 인디언들이 피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서양인들을 통해 아시아로까지 퍼진 것입니다. 우리는 조선후기에 도입되어 상품작물로 재배되어 농민의 수입에 도움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담배는 여러 형태가 존재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궐련이라고 하는 종이로 말아있는 형태이죠. 가장 일반적인 담배입니다. 곰방대로 태우는 담배는 말린담배잎가루를 곰방대 끝에 넣고 불을 피워 피는 형태입니다. 오늘날에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오늘날에는 궐련에 필터가 삽입된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죠. 전자담배 형태도 새롭게 나왔지만 예전에는 물담배도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 직후인 1608년~1616년에 일본에서 전래됐다는 설이 유력하며 인조실록에는 1616년 담배가 전래되었다고 하지만

    지봉유설에 끽연방법이 나온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담배가 유입되었다고 추정합니다.

    파이프 담배는 연소통에 잘게 썬 담뱃잎을 넣고 불을 붙여서 물부리쪽으로 연기를 들이마시는 흡연방식으로 담배를 피우는 방법 중 가장 기초적인 형태이며 물담배, 시가와 함께 제일 오래된 흡연방식입니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곰방대를 이용한 흡연 방식 역시 이에 해당합니다.

    한국법에서 고급 특수 잎담배를 중가향 처리하고자 압착, 열처리 등 특수가공을 하여 각 폭을 비교적 넓게 썰어 파이프를 이용하여 피울수 있도록 만든 담배로 정의했습니다.

    조선 후기부터 쓰인 재래식 파이프는 기다란 것은 장죽, 짧은 것은 곰방대라고 부르는데 물부리와 연통은 놋쇠나 백동 혹은 다른 금속으로 , 가운데의 설대는 대나무로 만듭니다.

    원래 장죽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피우는 사람이 직접 불을 붙일 수 없어 따로 불을 붙여줄 시종이 필요했다고 하며 장죽은 권력이나 재력을 과시하는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곰방대는 평민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고종대에 사치를 막기 위해 담뱃대들을 길게 만들지 못하게 규제하여 구한말에 사용되던 것들을 보면 그전 장죽보다 길이가 매우 짧아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담배가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며, 그 후로 담배는 조선시대 한국 사회에서 매우 일반적인 흡연용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최초로 담배가 한국에 소개된 것은 1590년대이며, 당시에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었습니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조선에서 자체적으로 담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담배를 흡는 것이 금기시되는 행위였습니다. 이유는 당시에는 담배가 유럽에서처럼 흡연용품으로 인식되지 않았고, 담배를 흡는 것이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사회규범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선 말기에는 담배를 흡는 것이 점점 흔해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에서 제조된 담배가 대규모로 수입되면서, 담배는 현재와 같은 흡연용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조선시대에는 담배가 처음 소개되었지만, 담배를 흡는 것은 금기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조선 말기에는 담배를 흡는 것이 점점 흔해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게 되었고, 이후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에서 제조된 담배가 대규모로 수입되면서, 담배는 현재와 같은 흡연용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담배 전래 초기인 1628년(인조 6년) 광주 선비 이오는 상소를 올렸는데요. “만주족(청나라)이 언제 다시 쳐들어올지 모르는데 제신(諸臣)이 비국에 모여도 우스갯소리나 하며 담배만 피울 뿐이고, 진영에 있는 곤수(閫帥)들도 기생이나 끼고 술타령을 할 따름입니다”라며 직격탄을 날립니다. 지금으로 치면 국방부나 합참과 같은 군 최고 수뇌부들이 일은 안하고 담배나 피고 노닥거린다는 것입니다.

    1775년(영조 51년)에도 집의 유의양이 “비국(備局)에서는 날마다 모여서 군국기무(軍國機務)에 대한 것은 듣지 않고 오직 담배(煙茶)나 몇 대씩 피우고 돌아갈 뿐”이라며 관리의 기강 문란을 담배와 연결시켜 왕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정조는 달랐습니다. 규장각 초계문신들에게 ‘모든 백성이 담배를 피우도록 할 방안을 제시해 보라’(남령초 책문)는 과거시험 문제를 낼 정도로 담배 사랑이 유난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골초였던 정조는 즉위 뒤 기우제 때 술만 금지하고 담배는 허락하도록 합니다. 제사를 앞두고 금연‧금주를 하는 이유는 마음을 재계하기 위한 것인데,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면 마음이 정제되기는커녕 괜히 마음만 수고롭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