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들은 여름에 더워 안죽나요??.
안녕하세요
겨울도 이겨내는 오리털을 가진 오리가
여름에는 더워서 죽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뭘까요
반대로
털없는 다른동물들,곤충들은
여름에땡볕에도 안죽고 추운겨울에도 어떻게안죽죠? 땅속에 사는애들은 더 추워서 살아남지못할텐데
오리는 체온 조절 능력이 뛰어나고 털이 단열 효과를 가지면서도 공기 순환을 도와 여름의 더위를 잘 견딜 수 있습니다. 땀샘 대신 호흡과 물에 들어가 몸을 식히는 방식으로 더위를 극복합니다. 반면, 털이 없는 동물이나 곤충은 피부를 통해 열을 방출하거나 특정한 생리적 구조를 통해 적응하며, 곤충은 겨울에 동면하거나 알, 번데기 형태로 생존합니다. 땅속 동물은 토양의 온도 변화가 완만하기 때문에 극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리털은 겨울철 오리의 체온 유지에 큰 역할을 하지만, 여름에는 오히려 더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리털 사이에는 많은 공기층이 존재합니다. 겨울에는 이 공기층이 단열재 역할을 하여 체온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지만 여름에는 오리가 행동을 통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털을 부풀리거나 납작하게 하여 공기층의 양을 조절하고, 열 발산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또 오리는 혈액 순환을 조절하여 체온을 유지합니다. 겨울에는 혈액이 몸의 중심부로 집중되어 체온을 유지하고, 여름에는 혈액이 피부 가까이로 흐르면서 열을 발산합니다.
특히 오리는 물에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 유리합니다. 물은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체온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해주죠.
그리고 털이 없는 동물과 곤충은 각자의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동물들은 기온 변화에 따라 활동 시간이나 서식지를 바꾸는 등 행동을 변화시킵니다. 즉, 낮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 밤에 활동하거나, 겨울잠을 자는 것이 대표적이죠.
곤충의 경우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 동물입니다. 하지만 곤충들은 행동 변화나 생리적 변화를 통해 외부 환경에 적응합니다. 예를 들어, 겨울잠을 자거나, 몸속에 부동액과 같은 물질을 생성하여 추위를 견디는 것입니다.
또한 땅 속은 오히려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환경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오리와 같은 동물들이 여름에 더위를 견딜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체온 조절 능력과 환경에 적응된 특성 덕분입니다. 오리는 물속에서 자주 헤엄치며 체온을 조절하고, 오리털은 물을 튕겨내는 특성을 가져 몸을 적시지 않게 도와줍니다. 또한, 여름철 더위를 피해 그늘에 숨거나 물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환경에 맞게 행동합니다. 반면, 털이 없는 동물들이나 곤충들은 발열을 최소화하거나 체온 조절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땅속에 사는 동물들은 온도 차이가 극심한 외부 환경을 피할 수 있어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종종 체온을 조절하는 생리적, 행동적 방법을 통해 극한의 날씨에 적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