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수술하신 분 수술 후 호전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개인병원에서는 초음파검사 후 심하다고 수술 바로 권유하셨고

대학병원은 압박스타킹으로 관리하라고 하셨습니다.

개인병원과 견해도 다르고 초음과 분석관점이 다르다고 증상만 보라고 하셔서 그래도 혹시나 다시 초음파 보고싶으면 보라고 하길래 초음파 검사예약만 하고 왔습니다.

혈관외과 방문이었는데 저림증상은 신경과를 가서 약처방 받아야한다고 해서 대학병원은 다른과를 예약하려면 또 한세월이니 평소 압박스타킹만 신고 관리중입니다.

그런데 저림증상은 여전히 있고 주변 수술하신 분들 얘기로는 해도 똑같다해서 수술은 비선호이긴한데 생활할때 불편하기는 합니다ㅠㅠ

수술하신 분들 계시면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하지정맥류 수술 후 결과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먼저 두 병원의 견해 차이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사실 꽤 흔한 상황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초음파 소견과 증상의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고, 역류 정도나 판막 부전의 범위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수술 적응증 판단이 달라집니다. 대학병원에서 압박스타킹 관리를 권한 건, 아마 증상 대비 해부학적 중증도가 수술 기준에 딱 맞지 않는다고 본 것이고, 개인 병원에서 수술을 권한 건 역류 범위나 복재정맥 직경 같은 구조적 소견에 더 비중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 효과 얘기를 하면, 하지정맥류 수술은 "정맥류 자체"에 대한 효과는 상당히 좋습니다. 표재정맥의 역류를 차단하면 혈관이 도드라지거나 묵직한 느낌, 야간 경련 등은 실제로 많이 좋아지는 편입니다. 문제는 저림 증상인데요. 저림은 정맥 압박에 의한 신경 자극일 수도 있지만, 독립적인 말초신경 문제이거나 요추 쪽 이상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주변분들이 수술해도 저림이 그대로라고 하신 경험담은, 사실 그 저림이 처음부터 정맥류에 기인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중요한 건, 저림 증상의 원인을 먼저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신경과 진료를 권유받으신 게 맞는 방향이고, 신경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study)나 근전도 검사를 통해 말초신경병증 여부를 확인한 뒤 정맥류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순서상 타당합니다. 저림이 신경 문제라면 수술을 해도 그 증상만큼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정맥 울혈에 의한 신경 자극이라면 수술 후 개선을 기대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압박스타킹은 증상 완화에 실제로 도움이 되고, 특히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이시라면 꾸준히 착용하시는 게 맞습니다. 다만 스타킹만으로 역류 자체가 교정되지는 않으니, 저림 원인 파악을 위한 신경과 예약은 미루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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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고 나면 평소 다리가 무겁고 아팠던 증상들이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울퉁불퉁 튀어나왔던 혈관들이 정리되면서 외관상으로도 훨씬 보기 좋아질 뿐만 아니라, 정체되었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만성적인 피로감이나 밤에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는 현상도 서서히 사라지게 된답니다. 수술 직후에는 며칠간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나 멍, 욱신거림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우리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에요. 당분간은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꾸준히 착용하여 혈관이 잘 자리 잡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가벼운 산책을 통해 다리 근육을 적절히 움직여주는 것이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틈틈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들이면 붓기를 빼는 데 아주 효과적이지요.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수술 후 다리가 깃털처럼 가벼워졌다고 만족해하시니, 안내받은 주의사항을 잘 지키시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회복에 집중하신다면 분명 이전보다 훨씬 활기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