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다래끼가 자주 생기는 이유와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눈에 다래끼가 자주 생겨 고민입니다.
한 달 사이에 벌써 세 번째 다래끼가 생겼어요.
왜 이렇게 자주 생기는 걸까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나요?
병원에 가야 할까요?
다래끼 예방법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다래끼가 한 달 사이에 세 번이나 발생했다면 눈 위생 상태와 면역력, 생활 습관 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래끼는 눈꺼풀 피지선이나 땀샘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통증과 붓기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눈 주위가 청결하지 않거나 화장품 잔여물이 남아 있을 때 세균이 번식해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손을 통해 세균이 눈에 직접 전달될 수 있으니 눈을 자주 만지는 습관이 있다면 다래끼가 잘 날 수 있습니다. 렌즈 사용 시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눈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당뇨나 피지선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다래끼가 자주 발생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로는 하루 3~4회, 10~15분 정도 눈꺼풀에 온찜질을 하면 염증 완화와 피지선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눈 주위 청결 유지를 위해 눈꺼풀 세정제나 생리 식염수를 사용해 깨끗이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를 사용해볼 수도 있으나 의사 처방이 필요하므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다래끼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열감과 심한 붓기, 고름 배출이 동반될 때, 반복적으로 다래끼가 생기는 경우에는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 평소 매일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눈꺼풀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눈을 만지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콘텍트렌즈는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