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기우제는 어느 시대에 처음 지내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기우제는 다들 아시지요.비오게 하는 제사인데요.근데 이 기우제을 처음 시작한게 어느시대부터 지내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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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우제의 기원이 궁금한가봅니다.
어떻게 보면 기우제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정도 이상 비가 안 내리면 하늘이나 신,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에게 제사를 지내며 비를 청원함은 지역과 민족을 막론하고 농경사회에서는 흔하디흔한 문화였습니다. 비가 안 내리면 마땅히 대체할 농업용수 공급원이 없던 예전엔,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가 되지 않고 농사가 안되면 식량 자급자족이 힘들어지며 이는 곧 나라의 사회와 경제, 문화 등의 붕괴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농경사회에서는 물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물은 생명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우제 > 고려.조선시대에 하지가 지나도록 비가 오지 않을 때에 비 오기를 빌던 제사로 나라에서나 각 고을 또는 각 마을에서 행하였습니다. 제주는 왕 또는 지방 관원이나 마을의 장이 맡았습니다.
기우제 반대는 기청제 라고 합니다. 이쪽은 비를 멈춰 달라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기우제 보다는 빈도는 낮지만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몇 번 등장 하기도 하며, 겨울 가뭄 때는 기설제는 지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