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혀를 낼름낼름 거리고 계속 침삼키면서 속이이상한지.

저녁에 치킨을 먹였어요 안에 살고기만 빼서..너무 먹고 싶어해서 2조각 물이 씻어 줬는데 한시간 있다 산책하고 집에들어오는길에

강아지가 자꾸 혀를 낼름낼름 거리고 계속 반복적으로 침을 삼키면서 토할것같은 헛구역질이라고해야하나요 아니면

딸꾹질 이라고 해야하나요! 이런 비슷한 행동을 30분 이상 해서 응급실 바로 갔더니

목뒤 피하지방에 구토억제제주사랑 위장보호제 3일치 처방받앗어요.

엑스레이 식도 찍어보자고 했는데 그냥 왔는데요.

선생님이 위장관 문제 일수도 있다고 지금 숨도 잘쉬고 괜찮은지 심해지면 내일 병원오라고했는데

판단이 아닌거 같기도해서.. 왜 이런증상이 나나요.

지금 병원갔다온지 2-3시간 지낫는데 푹자다가도 갑자기 깨서

침을 막 삼키고 반복적으로 딸꾹질 인지 헛구역질인지

몇번 반복적으로 하다 다시 잠들다..또 깨다 구역질하다 다시 잠들었어요.. 속시원하게 답좀 해주세요.

대체 병원가서 무슨 검사를 해야하나요..넘. 짜증나고 무섭고 진짜 수의사쌤들 답변이 시원 찮아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현재 증상만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오심(메스꺼움) 입니다. 보호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혀를 계속 낼름거리고 침을 반복해서 삼키며 헛구역질을 하는 행동은 강아지에서 메스꺼울 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실제로 구토를 하기 직전이나 위장에 자극이 있을 때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킨 살코기 두 조각만 먹었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은 뒤 위장에 자극이 생겼거나, 산책 중 다른 이물질을 먹었거나, 식도나 위에 일시적인 자극이 생겼을 가능성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응급실에서 구토억제제와 위장보호제를 처방받은 것은 현재 증상에 맞는 일반적인 처치입니다. 다만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단순한 위장염으로만 보기보다는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현재처럼 약을 맞은 뒤에도 잠에서 깨면 계속 침을 삼키고 헛구역질을 반복한다면 식도나 위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실에서 식도 방사선 검사를 권유했던 이유도 식도 내 이물이나 식도 확장, 식도염 같은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원하신다면 우선 신체검사와 복부 촉진을 다시 시행하고, 흉부와 복부 방사선 검사를 통해 식도와 위, 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로 췌장염이나 전신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명확하지 않은데 증상이 지속된다면 복부 초음파나 내시경 검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현재 잠을 잘 자고 호흡이 정상이며 반복적인 구토가 없다는 점은 비교적 긍정적인 소견입니다. 하지만 침을 계속 삼키거나 헛구역질이 반복되고, 실제 구토를 시작하거나 물도 마시지 못하거나 복통이 심해지거나 처지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밤이라도 다시 응급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름진 음식이나 간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고, 처방받은 약은 지시에 맞게 복용시키면서 경과를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같은 증상이 이어진다면 처음 권유받으셨던 방사선 검사를 포함해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단순한 위장염인 경우도 많지만, 식도 질환이나 위장관 이물처럼 초기에 확인해야 하는 질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원인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Fossum TW. Small Animal Surgery, 5th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