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연끊었는데 제 생일 외식에 엄마가 오빠데려옴
오늘 제 생일인데 제가 오빠랑 연끊었거든요
대충 분조장에 자기 화나면 멱살잡고 때리려하고
이런 모습에 정떨어져서 아예 모른체하고 살아요
점심 같이 먹고 후식으로 카페 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오빠도 데리고 가는거에요
물론 오빠도 자식이니까 데려가는거겠지만
오늘은 제 생일이잖아요 오빠가 제 멱살 잡는것도 봤었으면서 시간 좀 지났다고 나보고 이해하라하고
이번에도 내생일인데 마음대로 데려오고
기분이 너무 상해서 그냥 많이 안먹고 예상대로 당연히 분위기가 좋지도 않았고. 싸운사람은 데려가서 같이 밥먹는데 분위기가 좋을 수가 있나요...
이제 엄마는 생일 아무도 안챙길거라고 저보고 저 밖에 모른대요.
근데 전 모르겠어요 내가 왜 참아가며 같이 밥을 먹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외식도 아니고 생일기념으로 가는건데 굳이
카페도 결국 안가고 다들 아무말 없이 집왔어요
그냥 오늘 넘..속상하네
이제 곧 알바하러 가야해요............
참속상하시겠어요ㅠ 여동생한테너무 심하신것같네요..저같아도맘 안풀거같긴해요 그래도오빠가 생일이라고 왔군요..ㅜ 형제
안녕하세요. 섬세한말라카크95입니다.
오빠분께서 질문자님의 기분을 안 좋게한 만큼 질문자님도 오빠분의 기분을 망친 경우가 있었을 것이기에 상대가 화해 의사를 보이면 받아주는 것이 결국 이기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좋은하루 되세요^^입니다.
형제많은 가족마다 이런일 안 격는 집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우리집도 물론 그런일로 인하여 아직까지 격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르니깐 다시 무마 되더라구요.. 그래도 가족이니깐.. 보면서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님도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오빠니깐 용서 하셨음 합니다. 아마 부모님도 많이 힘드실거예요
안녕하세요. 노란에뮤102입니다.
생일인데 많이 속상하셨겠군요 ㅜㅜ
제 3저의 입장에서 남의 가정사라 함부로 말씀드리기 힘들고 모쪼록 혈육관의 관계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부모님은 이번 계기로 화해하시길 바라신거같은데 의도치않게 화를 불러일으킨 사건이니 너무 속상해하시진 마시고 시간이 흘러서 특정한 사건 등 잘 풀리시길..
안녕하세요. 강한물범74입니다. 제가 글쓴이님 이였어도 충분히 감정 상할일인건 분명합니다. 강아지도 자신한테 폭력을 행했던 사람을 알아보고 도망가고싶어 합니다. 더 영리한 인간은 그런생각을 못할수가 없겠죠?
부모님 입장은 그래도 자식이니 같이 축하해주자 싶어서 데리고 온걸꺼에요. 오빠도 몇번 없는날인데 축하해주자 싶어서 가자는말에 응한것 일테구요. 글쓴이님께서 오빠분을 보자마자 얼굴이 찡그려지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생일인데 참.. 마음이 안좋네요. 친구들 만나서라도 기분전환 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배부른거미114입니다.
많이 속상하셨겠어요.어머니가 오빠를 데리고 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먼저 물어보면 좋았을텐데 거기까지는 생각 못하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무조건 형제간 의리있게 지내길 바라겠지만 쌓인 감정이 있다면 풀지 않고서는 아무 없었던 것처럼 지내기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