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서 참수형은 어느시기부터 사라졌나요?
조선시대에는 망나리가는 사형집행인과 참수형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시기부터 조선시다에서 참수형이 사라지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참형은 1894년의 칙령을 거쳐 1896년 폐지되고 교수형과 포살로 집행되었는데 1900년 부활되었다가 1905년 형법대전의 제정으로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사형 중 하나였던 참수형은 갑오개혁 때인 1894년에 폐지되었습니다.
또 조칙을 내리기를,
"일체 사형죄에 대하여 능지 처참 등의 형률(刑律)을 이제부터 폐지하고 법무아문에서 형벌하는 것에는 교수형만 적용하고 군율(軍律)에 의하여 형벌하는 것에는 총살만 적용하라."
하였다.
- «고종실록», 고종 31년(1894) 12월 27일
사형죄에서 참형을 폐지하고 일반인의 사형은 교수형, 군인의 사형은 총살형으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1900년에 법률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다시 사형에 참수형이 추가되었습니다.
"법률 제6호, 〈형률명례 중 개정에 관한 안건〔刑律名例中改正件〕〉은 사형 아래에 참형을 첨입하고"
- «고종실록», 고종 37년(1900) 9월 29일 양력
그러다가 1905년에 «형법대전»이 반포되면서 참형은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
* 고종 42년(1905) 4월 29일 양력
제94조, 사형은 왼쪽과 같음이라
1. 교수형
(원문이 세로로 쓰여있기에 왼쪽이라 나옵니다)
- «형법대전», 제3편 형례, 제1장 형벌통칙, 제1절 형명형구급옥구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의 형벌의 종류는 태, 장, 도, 유, 사의 5가지 형벌이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 사형의 종류는 죄의 경중에 따라 전기지체(全其肢體)와 신수이처(身首異處)로 구분됩니다. 전기지체는 글자 그대로 몸통과 사지가 온전히 처벌되는 효수형(梟首刑)을 이르며, 신수이처는 몸과 머리가 떨어져 다른 곳에 처하는 참수형(斬首刑)을 말합니다. 죄의 경중에 따라 신체 훼손 여부를 달리함으로써 다시 한 번 죽음의 등급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런데, 갑오개혁으로 1895년부터 폐지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