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불교에도 제사라는 풍습이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는 전통적으로 조상들을 기리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데요. 이는 유교에서 온거라 알고 있습니다. 근데 불교에서는 제사라는 풍습이 없었나요?그렇다면 고려시대까지 제사라는게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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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본래 제사라는 풍습은 없습니다. 불교에서는 조상이나 고인을 위해 49재, 우란분재, 수륙재 등 극락왕성을 기원하는 시식의가 중심입니다. 이는 유교식 제사와는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조선시대에 불교 사찰에서도 조상을 모시고 제사를 모시는 풍습 생겨냤습니다. 조선시대 유교식 제사가 정착되면서 점차 사찰에서 가정으로 옮겨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제사는 조상을 기리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제사'는 고려시대 말기에 유교, 성리학이 본격적으로 전해오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불교가 왕성했던 고려에서는 제사가 유교만큼 중시하는 종교는 아니었죠. 불교 자체가 원래 불상 등을 만들지 말라했던 그런 종교였으니 말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 정착한 불교는 또다른 모습으로 진화하면서 토속신앙, 산신 등이 접목 되기 시작하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