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로는 잎의 상태와 뿌리, 꽃을 모두 확인하기 어려워 식용 여부를 단정하면 안 됩니다. 잎이 땅에 방사형으로 붙어 있고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진 모습만 보면 민들레류와 비슷해 보이지만, 냉이·씀바귀 등 다른 국화과 식물이나 비슷하게 생긴 잡초도 있어 사진만으로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질경이는 보통 잎이 더 넓고 잎맥이 세로로 뚜렷하며 가장자리가 이렇게 깊게 갈라지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도로변이나 공원, 농약·제초제 사용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 채취한 식물은 종류를 알아도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민들레로 보이더라도 꽃과 씨앗, 잎의 털, 줄기에서 나오는 흰 즙 같은 특징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확인하고, 지역 농업기술센터나 식물 전문가에게 실물 확인을 받으세요. 확인 전에는 맛을 보거나 나물로 조리하지 마시고, 섭취 후 입안이 따갑거나 복통·구토가 생기면 바로 의료기관이나 중독 상담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