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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수양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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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언제가 적당한가요?

6개월정도 된 암컷 소형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때문에 고민입니다.

유선종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생리 전 6개월정도 되는 시기에 중성화를 시키는게 좋다고 하는데 누구는 뼈성장이나 관절 때문에 1년이 지나 성견이 되고나서 시키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서도 중성화하고 다리를 저는 아이를 있다고해서요.

수의사 선생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의견 부탁 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암컷 소형견의 중성화 시기는 첫 발정 전 시행할 때 유선종양 예방 효과가 가장 크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첫 발정 전 중성화 시 유선종양 발생률은 약 0.5% 이내이나, 발정을 점진적으로 거치면서 유선종양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유선종양 예방 목적만 본다면 첫 발정 이전인 생후 6개월 전후 시기가 가장 유리합니다.

    다만 반대로 너무 이른 시기에 중성화를 시행하면 성호르몬이 뼈 성장판 폐쇄에 미치는 역할이 차단되어, 다리 길이 과성장, 슬개골 탈구, 고관절 불안정 같은 정형외과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에서는 이미 슬개골 탈구 소인이 있는 경우, 너무 빠른 시기의 중성화가 관절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 발정이 시작되기 직전~직후(보통 생후 7~9개월)가 균형적인 시기로 권장됩니다. 이 시기에는 성호르몬이 어느 정도 골격 발달에 기여한 뒤 수술을 시행하므로 뼈 성장의 위험을 줄이면서, 유선종양 예방 효과도 상당 부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형견은 체중 변화나 호르몬 반응이 비교적 완만해 조기 수술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대형견보다 낮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1명 평가
  • 암컷 소형견의 중성화 수술 시기는 유선종양 예방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첫 생리 전인 6개월 전후가 일반적이나, 일부 연구에서 대형견이나 특정 견종의 경우 성장이 끝난 후 수술하는 것이 관절 문제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 보호자님의 강아지 건강 상태와 견종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담당 수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