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주목을 받게 되면 반사적으로 얼굴이 붉어지게 되어서 고민입니다.
사람들과 1대 1로 만나는 것은 전혀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 생활을 하면서 2-3명 이상 개인적으로 저에게 이목이 집중되게 되면 얼굴이 거의 반사적으로
붉게 변합니다. 식당에서도 밥 먹다가 과장님의 저를 향한 질문 하나, 말한마디에 곧잘
대답을 하곤 있지만 얼굴이 붉어진 상태에서 대답을 하게 되어 참 곤란한 상황이 연출이 되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춘기 시절부터 손을 들고 질문을 하거나, 화장실이 급할 때 손을 들고
이야기를 잘 못했던 성격 같은데 이러한 얼굴 붉어짐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수가 있는 자리에서 말을 전혀 못하거나 벌벌 떠는 그런 성격은 아닙니다.
대학생때 발표, 졸업 후 면접 때는 준비된 멘트여서 그런지 얼굴이 붉어지거나 하지 않고
제 의견들을 잘 피력해왔지만 유난히 일상에서 다수가 있는 자리에서 불쑥불쑥 얼굴 붉어짐이 찾아오네요.
이게 저의 어떤 심리를 반영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저는 원래 얼굴이 붉은 편이라서 저도 님과 같은 생각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피부과에서는 '주사'(Rosecea)라고 병명을 붙여서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이거 때문에 나름 고민을 해서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아본 적도 있긴 합니다만 그때
뿐이고 재발이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피부관리 받을 형편은 못되서 있는대로 살자 생각하고 그만두었죠..)
불안과 긴장은 없애려 한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걸 갖고 있다고 해서 내가 이상한 것도 결코 아니고요..
지금 님이 써놓으신 것을 보면 크게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도 아니고
기능상의 문제도 없다고 보면 과도하게 신경을 쓰실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셔야죠.. 불안을 잘 즐기고 다스리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향자전문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검정고무신님, 일상에서 전혀 예상치않게 얼굴이 붉어지게 되어 많이 당혹스러우시죠?
검정고무신님의 증상은 "사회불안장애"로 여겨지는데요 이는 불안장애의 하나로 "사회공포증"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러한 불안은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관찰되고 평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터 오며 당사자가 느끼기에 그 평가가 비판적이고 부정적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평가에 과민한 반응과 그에 따른 자기비하감, 열등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10대 중반에 발병하며 아동기에 억제되었다거나 수줍음을 많이 탔다는 등의 과거력을 가집니다. 과거에 심한 긴장이나 치욕스러운 경험으로 인해 갑자기 시작될 수도 있고 서서히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성인기에 약화되거나 완화될 수도 있지만 흔히 지속적입니다.
원인은 여러 관점으로 (생물학적), (기질적),(인지적-자기평가가 비판적),( 부모의 영향-부모의 불안반응을 관찰함으로), (유전.기질적 요인과 이를 촉발시키는 환경적 요인 간의 상호작용) 등...여러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치료 또한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약물치료는 일시적일 수 있고 약물치료보다는 인지행동치료를 권합니다.
1. 역설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불안을 들킬까 염려하는 마음을 역설적으로 남에게 먼저 내보이는 방법(제가 이럴땐 얼굴이 붉어지네요..라고)
오류와 역기능적 신념의 발견
자기도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자동적으로 나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내리고 남들이 자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자동적 사고가 사실로 수용되기 보다는 검증되어야할 가설이라는 것을 인지하도록 하는 방법(그 자동적 사고에 대한 증거를 찾아보고 왜곡된 인지를 반박해 보는 것)
행동적으로는 체계적 둔감법, 이완훈련, 노출치료가 있는데 특히 노출이 가장 핵심을 이룹니다.
불안을 야기하는 상황에 직접적으로 많이 노출시켜서 불안을 그 환경에 익숙해지게 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킨다든가 아니면 단순히 상상만으로 그 상황에 노출되어보는 "상상적 노출"도 있습니다.
역할연기와 시연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미리 경험해보고 연습해보는 방법도 있는데,
이미 검정고무신님이 직접 성공경험을 해본 것으로 발표나 면접때 준비된 멘트여서 얼굴이 붉어지지 않은 경험이 바로 그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까보다 무엇을 말할 것인지에 집중하도록 노력합니다.
조금 힘드시겠지만 주목받는 환경에 노출되어 보는 경험을 많이 하시면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분명 증상이 완화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타인 앞에서 쑥쓰럽고 부끄러움이 어느정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거울 앞에서 말하는 연습도 해보시고 스피치 학원 같은 곳에가서
자신감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심각한 것은 아니니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