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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비둘기24.03.20

초등생 성기가많이 부어서 아프다고하는데 이런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때문인가요?

나이
40
성별
남성

아들이 9살인데 2일전부터 성기 부분이 손만대도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피부관련연고를 발라주었는데 그순간은 상태가 호전이 되었는듯 보였는데 어제 학교에서 너무 극심하게 아파서 아내가 조퇴를 하고 소아과에 데리고 갔다하더라구요.

염증이 있다고 의사분이 그러셨고 항생제를 처방해 주셨는데 어제저녁에는 오줌을 싸다 갑자기 아프다며 울더라구요.

성기는 눈에 띄게 부어있구요 아무래도 오늘 비뇨기과를 가봐야될듯한데 갑자기 이렇게 성기가 급작스럽게 부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들은 절개하고 치료할까봐 어제부터 걱정이 태산이네요.

영 걱정이되어서 일도 안잡혀서 전문가분들께 질문드려봅니다.


갑자기 성기가 붓고 만져도 아프고 소변을봐도 아프다면 어떤이유때문에 이런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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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아들의 성기 부종과 통증에 대해 매우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증상 발현으로 당황스러우시겠지만, 먼저 진료 받은 것이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아에서 성기 부종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흔한 원인으로는 감염, 알레르기 반응, 외상, 선천적 기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소아과 의사가 염증이 있다고 진단하고 항생제를 처방한 것으로 보아, 세균성 감염을 의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아에서는 포경, 피부 주름 등으로 인해 국소 감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귀두포피염(balanitis)이나 포피염(posthitis)입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와 함께 국소 소독, 물로 씻어내기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만 24시간이 지나도록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된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감염의 범위나 심한 정도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원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절개 수술에 대한 걱정은 일단 접어두셔도 좋을 듯합니다.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내과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 하더라도 아이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일 것입니다.

    지금은 규칙적으로 약물 복용하고, 청결을 유지하면서 비뇨기과 진료를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귀두포피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한다면 포경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해당 내용만 보고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만 귀두포피염이나 요도염 등의 염증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을 고려해보아야 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일단 비뇨의학과에서 구체적인 감별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