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했는데 환율은 왜 오를까요?
오늘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했다고 하더군요. 금리를 인하할거 같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동결했는데 금리를 내리지도 않았는데 환율이 1440원까지 상승했더군요.
너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거 같은데 환율을 내렸으면 1450원까지 올랐을 거 라는 말도 들리더군요. 근데 10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했는데 환율은 왜 오를까요?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금리를 동결했는데 환율이 오른이유는 시장 기대와 실제 결정의 괴리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인하를 기대했으나 동결되자 달러 강세 심리가 작용했고 외국인 자금이 단기 이탈한 영향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환율이 1440원까지 급등한 것은 금리 외적인 대외 악재가 크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금리 동결은 환율의 추가적인 급등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였으나, 충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미-중 무역 분쟁 심화와 대미 관세 협상 등 통상 불확실성이 원화를 압박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 통화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화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한국 금리 정책보다는 글로벌 외환 시장의 역학 관계가 원/달러 환율을 좌우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만약 금리를 실제로 인하했다면 원화 가치 하락이 가속화되어 환율은 1450원 이상으로 더욱 치솟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이번 동결은 대외 불안정 속에서 환율 방어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었다고 해석됩니다.
안녕하세요. 하성헌 경제전문가입니다.
금리를 동결할 게 아니고, 금리를 인상해야 합니다. 일단 인플레이션이 잡혀야 하는데, 인플레이션이 금리 동결로 잡히지 않으니,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고, 이에 따라 환율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것이 빠른 시간에 잡지 않는다면 물결이 흘러가듯이 환율도 상승하는 흐름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따라 금리를 인상시켜야지, 환율이 잡히고 물가도 잡힐것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기준 금리 동결을 했음에도 환율이 오르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환율은 기준 금리에만 영향을 받진 않습니다.
특히, 우리 원화는 위안화, 엔화 등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는데
현재 위안화와 엔화가 약세여서
원화도 덩달아 약세가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우선 기대했던 3500억달러에 대한 대미선투자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기대했던 협상타결과는 다르게 여전히 제대로 된 결론이 나지 않은게 문제입니다.
이로 인한 불안이 더 큰 영향이며 기본적으로 금리동결로 인하여 미국과의 10년물 금리차이는 여전히 높은 추세이며 거기다가 다키이치총리가 당선되면서 엔화약세가 여전히 진행중인데 이런 엔화약세로 인한 아시아통화의 약세와 달러인덱스 자체가 강해지고 있는게 더 큰 영향을 주면서 환율이 오르는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오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미중 무역갈등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에 위험회피 심리로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의 기준 금리가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맞으나 현재 원화 환율은 한은은행 기준 금리 보다는 글로벌 금융 시장 환경과 글로벌 경기 등에 더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주식 시장이 약세이고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면 일시적으로 환율이 상승할 수 있고 관세 협상이나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 대외 요인에 의해서도 원화 환율을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근래 미달러 대비 대부분의 통화가 약세라 유로화, 엔화 및 위안화 환율 추이도 같이 보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10월 금통위에서 인하를 기대한 전문가는 드뭅니다 대부분 동결을 예상했고 올해 11월 인하를 할수 있냐 못하냐 를 한은총재 기자회견에서 체크하는 정도였죠
한은 총재 말로는 11월 마지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할지 못할지 불확실성이 크고 그때 가봐야 한다고 언급했고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가 8월에 인하 5대1 에서 10월에 4대2로 변경되었습니다
포워드 가이던스 변경 자체가 금융안정에 중점을 두어서 인하 시기와 인하의 폭이 변경된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언급도 했죠
결국 환율은 앞으로 한미 미중 무역협상 타결 결과에 따라서 결정되는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