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어 파스를 붙이고 자면 잠이 잘온다고
발바닥에 파스를 붙이고 자면 숙면을 할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잠을 잘 못이룰때가 많아서 지인이 추천해 주길래 2일 붙이고 잤는더
잠을 잘 잔거 같아요
정말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발바닥에 파스를 붙이고 숙면했다는 분들, 의외로 꽤 많습니다.지인의 추천으로 좋은 효과를 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발바닥에 파스를 붙이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충분히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건강의 기본을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두한족열, 頭寒足熱)' 유지하는 것으로 봅니다. 많은 불면증 환자분들이 스트레스나 생각 과다로 열이 머리로 쏠려 잠 못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바닥, 특히 중앙의 움푹 들어간 '용천혈(湧泉穴)' 부위에 파스를 붙이면, 그 자극이 위로 뜬 열과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써 머리는 맑고 시원해지고 몸은 이완되어 잠들기 좋은 편안한 상태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파스의 시원한 자극이나 따뜻한 온기가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돕는 원리입니다. 다만, 피부가 예민하신 분은 매일 장시간 부착 시 발진이나 가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이 심하지 않다면 좋은 생활 관리법으로 활용해 보시고, 만약 증상이 호전, 악화를 반복하거나 계속 재발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상담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
발바닥에 파스를 붙이고 자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완전히 정립된 이론은 아니지만, 일부 생리적·한의학적 원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은 자율신경과 말초신경이 몰려 있는 부위로, 특히 용천혈(湧泉穴)은 신경 안정과 깊은 수면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혈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스에는 일반적으로 멘톨, 살리실산, 캄파 등이 포함되어 있어 냉감 또는 온열 자극을 통해 말초신경을 진정시키고, 교감신경의 흥분을 완화해줄 수 있습니다. 이 자극이 심리적 이완을 유도해 긴장된 몸을 풀어주고 수면 유도를 도와주는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발바닥은 하루 종일 압력을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기 전에 파스를 통해 통증이나 피로감을 줄이면 수면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발바닥을 따뜻하게 유지하거나 자극을 주는 것이 신기(腎氣)를 도와 수면과 직결된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도 봅니다. 결국 이는 단순한 피부 자극 이상의 신경계 이완 효과, 혈류 개선, 심리적 안정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효과가 느껴진다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활용해보셔도 좋습니다.
질문자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파스의 멘톨, 캡사이신 등 성분이 피부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발의 피로와 붓기를 완화해 수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의 경혈인 용천혈이 활성화 되는데 일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