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에는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에는 식물이 자기방어를 위해서 생성하는 물질로, 과하게 섭취하거나 장기 복용을 할 경우에 간세포 손상을 시킬 수 있는 간 독성을 지녔습니다. 머위는 생식보다 끓는 물에 데쳐서 독성 성분을 제거하신 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방송에서 삼겹살과 함께 생으로 먹는 경우는 독성이 적고 식감이 연한 어린순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크기로 자란 머위는 쓴맛도 강하고 알칼로이드 함량이 높으니 가열 조리가 꼭 필요합니다. 질문주신 생머위에 끓인 간장물을 붓는 방식은 뜨거운 열기가 전달이 되나, 끓는 물에 삶아 독성을 물로 녹여내는 과정만큼 효과적으로 독소를 제거하긴 어렵답니다.
머위의 독성이 청산가리처럼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체내에 축적될 수 있어서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간 기능이 약하신 분들은 꼭 익혀 드셔야 합니다. 나중에 장아찌를 담그실 때도 끓는 물에 1~2분 이상 충분히 데치신 후 찬물에 잠시 담가서 아린 맛, 잔류 독성을 우려내고 물기를 짜서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위에 과정은 안전성을 지키고, 머위의 풍미를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