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열공탈장이라는 질환은 트림 몇 번 억지로 했을 때 생기기도 하나요?
강박증을 앓고 있어서 여러가지 강박행동이 있습니다.
그 중 때때로 식후 답답함이 들면 약간 억지로 트림을 합니다.
문제는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일종의 확인행동 또는 저만의 특정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 때 까지 억지로 트림을 몇번씩 더 하곤 합니다.
물론 병원을 다니고 있어 나름대로 생각과 행동이 조절이 되긴 되는것 같아 식후 매번 그러진 않습니다.
다만, 종종 이런 강박적인 행동을 하면 없던 문제도 생길까봐 불안해하면서도 멈추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어쨋든 지금도 결국 불안해서 질문을 남기는거긴 합니다만... 식도열공탈장이라는 질환이 억지로 트림 몇번했을때 생기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식도열공탈장은 식도와 위가 만나는 부위의 근육이 약해져서 위의 일부가 흉곽 내로 올라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트림을 억지로 몇 번 한다고 해서 바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도열공탈장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나이 증가, 비만, 흡연, 복부 내 압력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습관자체로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식도열공탈장은 횡격막의 식도열공을 통해 위의 일부가 흉강 내로 탈장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식도열공탈장은 일반인 중 10-20%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환자 중 50-94%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탈장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형식은 횡격막식도 인대의 손상으로 인해 하부식도와 위식도접합부, 위의 상부 일부가 흉강 내로 이동하는 활주열공탈장입니다. 이는 전체 식도열공탈장 중 95%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으나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형식은 대개 후천적이며, 4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며, 비만, 식도의 긴장성 수축 등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2형식은 횡격막식도 인대의 손상은 없지만 열공 자체가 늘어나서 위의 일부가 흉강으로 탈장하는 식도주위탈장입니다. 전체 식도열공탈장의 약 5%를 차지합니다.
3형식은 1형식과 2형식이 복합된 형태로, 횡격막식도 인대의 손상으로 열공이 커지면서 위 분문부가 흉강 내로 빠져들어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식도열공탈장의 경우 유별률이 10-20% 정도 되며 해부학적인 변이입니다
두번재 사진처럼 위식도접합부가 타이트하게 물려있지 않고 헐렁합니다
이 경우 위식도역류가 자주 일어납니다
트림을 자주하신다고 해서 식도열공탕장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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