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77세라는 연세를 고려할 때, 더운 날씨에도 오후마다 오한이 드는 것은 신진대사 저하나 체온 조절 능력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보아서, 오후에 에너지(혈당)가 떨어지거나 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체온 유지가 힘들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나이가 들면 열을 만드는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고치기 위해서는 우선 내과에 방문하셔서 혈액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빈혈, 당뇨나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이 없는지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일상에서는 오한이 오기 전인 오후 3~4시쯤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 현미차를 마시고, 가벼운 간식(삶은 달걀, 무가당 두유, 방울토마토, 스트링치즈, 모듬견과류가 좋습니다)을 섭취해서 에너지를 보충해 주십시오.
그리고 오후에는 얇은 겉옷을 덧입어서 체온을 보호하시고, 낮 동안 15~20분 가벼운 산책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꼭 병원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