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떠다준 물은 안 마시고 부엌에서 싱크대를 틀어줘야만 물을 마셔요 ㅠㅠ
고양이가 떠다준 물은 안 마시고 부엌에서 싱크대를 틀어줘야만 물을 마셔요 ㅠㅠ 이렇게 습관이 잡혀버려서 물그릇에 있는 물은 더 잘 안 먹게 된 거 같아요 ㅠㅠ이거 어떻게 교정해야할까요?ㅠㅠ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아마 이렇게 적응이 된 경우면 물을 자주 이렇게 마실것 같네요
아무래도 싱크대의 물의 경우 일반 정수물과는 맛이 다르기 때문에 물을 갑자기 바꿔줘버리면 물을 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 수도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정말 깨끗하고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외국의 경우 특히 호주사람들은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곤 합니다.
큰영향은 없겠지만, 아무래도 고양이가 마시다 보니 자주자주 청소해주시고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싱크대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게 해도 되지만, 고양이의 음수량이 적어지고 또한 수돗물은 염소가 함유되어있어 고양이에게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흐르는, 깨끗한 물을 좋아합니다.
자동식수대를 설치해주시거나, 떠다준 물 그릇의 위치를 바꿔보시거나, 그릇을 씻어서 줘보세요 (그릇에 이물이 묻었거나 냄새가 나면 물을 마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릇의 종류를 바꿔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 그릇에 참치나 닭고기 육수를 첨가하여 맛을 더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원래 고양이는 고여있는 물보다 흐르는 물을 선호합니다.
흐르는 물을 만들어주는 고양이 정수기를 사용하시는걸 권합니다.
또한 고양이는 5개월 미만일때 및 어미 배속에 있을때 어미가 마신 물에 대한 선호를 합니다.
선호도 테스트를 해보시고 선호하는 물을 주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