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역사

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

인도에서 코브라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가 궁금해요~

과거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던 시절에 코브라에 물려 죽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던데요. 그런데 코브라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가 있었다는데,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 코브라가 사람을 무는 일이 빈번했다고합니다. 영국총독부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코브라를 잡아오면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코브라를 잡아오는 뱀사냥꾼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곧 코브라에 물려죽는 사람이 사리잘 것으로 기대했지요.

    하지만 이 정책이 시행된지 얼마지나지 않아 사냥꾼들이 잡아오는 코브라의 수가 늘어났다고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총독부에서는 그 이유를 알아보니, 처음에는 코브라를 직접 사냥하던 주민들이 나중에는 집집마다 코브라를 사육해서 길렀던 것이죠. 결국 총독부는 정책을 포기했고 그 결과 주민들이 사육하던 코브라를 모두 풀어버리는 바람에 코브라의 개체수가 늘어났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식민지 시절 인도에는 뱀이 많았고, 영국 식민지 정부는 델리 주변의 코브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상금을 걸게되며, 처음에는 주변의 코브라가 눈에 띄게 줄어드나, 시간이 지날수록 현상금이 적게 나가야 하는데 보상금으로 나가는 액수가 증가, 코브라가 줄어들어 보상금 지급액이 줄어야 하는데 계속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조사결과, 보상금 시스템이 사람들을 코브라를 죽이러 다니는 대신 코브라를 잡아 번식을 시켰던 것으로, 결과적으로 코브라를 죽이겠다고 도입한 보상금 정책은 예산만 잔뜩 쓰고 코브라는 늘어난 결과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