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이 집단으로 폐사하는 원인들은 주로 무엇인가요?

가끔 언론에서 보면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오염물질 같은 외부적인 영향이 아닌

다른 자연적인 이유로

폐사하는 것은

주로 무엇이 원인이 되나요?

자연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때

집단 폐사가 발생하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자연적인 집단 폐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용존산소 부족입니다 .폭염으로 수온이 오르거나 조류가 급증하면 물속 산소가 줄어 물고기가 질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수온 변화, 장마 후 담수 유입으로 인한 염분 변화, 질병 확산, 혹한으로 인한 결빙등도 자연적인 집단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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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물고기가 자연적인 이유로 집단 폐사하는 주된 원인은 용존산소 부족, 급격한 수온 변화, 적조나 청조 현상, 그리고 자연발생적 감염병 확산입니다. 기온이 급상승하거나 수온 역전 현상으로 수질 저층의 유기물이 부패하면 수중 산소가 급격히 고갈되어 집단 질식이 발생합니다. 또한 계절 변화나 이상 기후로 수온이 짧은 시간 내에 급격히 변하면 심혈관계 스트레스나 쇼크로 폐사할 수 있습니다. 수온 상승과 영양염류 유입으로 부유식물이나 유독 미생물이 대량 증식하는 적조 현상은 물고기의 아가미를 막아 수흡을 방해하거나 독소를 배출해 다량의 수생생물을 죽게 만듭니다. 가뭄으로 수량이 감소해 밀집도가 높아지거나 미생물 균형이 깨지며 특정 병원체가 확산하는 것 역시 자연적인 집단 폐사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자연적 집단 폐사는 주로 고수온, 수온급변, 성층붕괴 등으로

    용존산소가 급감하거나, 적조나 조유릐 대발생 뒤에

    미생물 분해가 산소를 소모할때 발생합니다.

    또한 한파나, 산란후의 체력고갈, 빌병이나 기생출확산, 염분이나 pH의 급변등이

    겹치면 물고기의 생리적 적응 한계를 넘어서 대량 폐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리따운안경곰70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우선 물고기들이 인공적인 오염물질 없이 자연적인 이유로 집단 폐사하는 가장 큰 원인은 수온, 용존산소, 염도 등 물속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물고기의 생리적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인데요. 특히 수온 상승에 따른 산소 부족, 적조 현상, 급격한 한파나 폭염으로 인한 체온 조절 실패, 그리고 폭우로 인한 염도 불균형 등이 주요 자연적 원인으로 작용하거든요.

    ■ 수온 상승과 용존산소의 급격한 감소

    자연 상태에서 물고기 집단 폐사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 즉 용존산소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물의 물리적 특성상 수온이 높아질수록 물속에 녹을 수 있는 산소의 양은 점차 줄어들게 되는데요. 여름철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가면 물속 산소량은 줄어드는 반면, 변온동물인 물고기의 신진대사는 오히려 촉진되어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여기에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수생 식물이 밤에 호흡하면서 산소를 대량으로 소비하거나, 수명이 다한 플랑크톤이 부패할 때 미생물이 산소를 집중적으로 소비하면서 물속 산소가 거의 바닥나게 되어요. 결국 물고기들은 질식 상태에 빠져 집단으로 폐사하게 된답니다.

    ■ 급격한 수온 변화로 인한 체온 및 대사 쇼크

    물고기는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주변 물의 온도에 체온이 따라가는 변온동물이에요. 따라서 수온이 천천히 변할 때는 적응할 수 있지만, 계절 변화나 이상 기후로 인해 수온이 갑자기 급변하면 치명적인 체온 쇼크를 받게 되어요. 겨울철 강한 한파로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수온이 하루 만에 수 도 이상 치솟을 경우 물고기의 체내 효소와 대사 기능이 마비되는데요. 특히 연안의 얕은 바다나 저수지에 사는 물고기들은 도망칠 깊은 수역을 찾지 못해 급격한 수온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쇼크사하게 된답니다.

    ■ 적조 현상과 지느러미 막힘 및 독소 발생

    바다나 호수에서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적조 현상 역시 대표적인 자연적 집단 폐사 원인입니다. 일조량이 많아지고 수온이 적정 수준으로 올라가면 미생물과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번식하게 되는데요. 이들 플랑크톤 중 일부 종류는 물고기의 아가미에 빽빽하게 붙어 호흡을 방해하여 물리적으로 숨을 못 쉬게 만듭니다. 또한 코클로디니움과 같은 특정 적조 생물은 물고기의 아가미 세포를 파괴하거나 독성 물질을 분출하여 신경계를 마비시키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물고기가 한꺼번에 폐사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 폭우로 인한 염도 급감과 삼투압 붕괴

    태풍이나 장마철에 대량의 빗물이 바다나 강 하구로 한꺼번에 유입될 때도 집단 폐사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바다에 사는 어류는 몸속의 소금 농도와 바닷물의 소금 농도 차이를 조절하는 삼투압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양의 민물이 바다로 흘러들어오면 연안의 염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수중 환경의 소금 농도가 갑자기 낮아지면 물고기의 세포 속으로 물이 과도하게 침투하여 삼투압 균형이 무너지게 되며, 체내 수분 조절 능력을 잃은 바닷물고기들은 강한 생리적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 수층 뒤집힘 현상과 하부 무산소층의 부상

    수심이 깊은 호수나 만에서는 수온 차이 때문에 위쪽의 따뜻한 물과 아래쪽의 차가운 물이 서로 섞이지 않고 층을 이루는 성층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바닥층의 물은 산소가 거의 없고 유해한 가스가 쌓이게 되는데요. 가을철에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강한 바람과 폭우가 몰아치면 위쪽 물이 식으면서 무거워져 아래로 내려가고, 바닥에 있던 무산소층의 물이 위로 솟구치는 수층 뒤집힘 현상, 즉 전도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바닥에 쌓여 있던 썩은 물질과 산소가 거의 없는 물이 수면 근처로 올라오면서 상층부에 살던 물고기들까지 순식간에 산소 부족으로 폐사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오염물질이 없는 자연 상태에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하는 주요 원인은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용존산소 부족, 계절 변화에 따른 급격한 수온 쇼크, 플랑크톤의 폭발적 증식으로 발생하는 적조 현상, 폭우로 인한 염도 급감과 삼투압 붕괴, 그리고 강풍이나 기온 변화로 수층이 뒤집히며 발생하는 하부 무산소층의 부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물고기의 생리적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사실 화학적 오염물질이 아니더라도 자연적인 환경 변화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상당히 자주 발생합니다.

    어류는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변온동물이고, 물속의 용존산소 및 삼투압 균형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자연 현상으로 인한 수질 환경 변화에 쉽게 치명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것이 용존산소 결핍으로 인한 질식입니다.

    주로 수온 상승이나 야간의 미생물 및 식물 호흡 과다로 물속 산소가 고갈되어 질식사하는 것이죠.

    또한 가을이나 비바람으로 산소가 없고 유독 가스가 찬 바닥 물이 상층부와 뒤섞여 산소가 급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아가미를 막거나 독소를 내뿜고, 사멸하는 과정에서 산소를 소비하게 되죠.

    또 최근 같이 폭염이나 갑작스러운 한파로 수온이 급변하면 변온동물인 어류가 체내 쇼크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장마철 대량의 빗물 유입으로 해수어의 삼투압 균형이 깨지거나, 가뭄으로 농도가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경우도 폐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거기에 사람의 전염병처럼 고수온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급증하거나, 기체 과포화로 혈관에 기포가 생기는 가스병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여러 요인이 있지만, 주로 산소 부족이나 온도 및 염분 쇼크, 독성 조류가 자연적 집단 폐사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