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사진 앱이랑 수유텀 등 기록하는 어플?

제왕날짜가 이틀 남앗네요 ㅎ

앱들도 미리 깔아야할거같아서 신생아 앱 모두 추천해주세요 ㅎ 특히 아기 사진과 영상 공유 할수 잇는 앱이랑 수유텀이나 배뇨 기록하는 어플도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틀 뒤면 만나시는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지금처럼 미리 깔아두는 게 정말 잘하시는 거예요. 조리원 들어가고 나면 한 손은 늘 아기한테 가 있어서 앱 비교해가며 고를 여유가 없거든요.

    기록 앱은 여러 개 깔아두기보다 하나만 정해서 쓰는 게 훨씬 낫습니다. 수유텀, 배뇨, 배변, 수면이 한 화면에서 다 기록되는 종합형으로 고르세요. 베이비타임처럼 수유 시작 버튼 한 번 누르면 타이머가 돌고 끝날 때 한 번 더 누르면 끝나는 방식이 실제로 제일 오래 갑니다. 새벽에 눈 반쯤 감고 누르는 거라 버튼이 크고 단순한지, 위젯이나 워치로 바로 눌리는지가 기능 개수보다 중요해요.

    사진과 영상 공유는 가족 초대가 되는 앨범형 앱이 답입니다. 베이비스토리나 구글 포토 공유 앨범처럼 양가 부모님을 초대해두면 매번 카톡으로 보내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보시고, 나중에 포토북으로 뽑기도 편해요. 고를 때는 원본 화질로 저장되는지, 무료 용량 한도가 얼마인지 두 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화질 압축되는 앱에 몇 년 쌓아두면 나중에 아쉬워지더라고요.

    의외로 제일 자주 열게 되는 건 공공 앱입니다. 예방접종도우미 계열의 아기수첩 앱은 접종 일정과 기록이 자동으로 관리되고, 정부24와 복지로는 출생신고와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 신청 때 쓰게 돼요. 여기에 다니실 산부인과나 소아과 예약 앱 하나 정도만 더 깔아두시면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이야기 하나 드리면, 처음엔 의욕이 넘쳐서 다 기록하려다가 두세 달쯤 지나면 대부분 손을 놓게 됩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검진 때 의사 선생님이 물어보시는 건 결국 수유 시작 시각과 하루 소변 기저귀 몇 장, 대변 횟수 정도라서 그 세 가지만 남겨도 충분합니다. 앱 이름과 기능은 업데이트마다 바뀌니 설치 전에 스토어 최신 리뷰만 한 번 훑어보시고, 남편분 휴대폰에도 같은 앱 깔아 계정 공유해두시면 밤 수유 교대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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