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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따오기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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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한테 착한 거짓말을 가르치는게 장기적으로 좋은 걸까요?

아이들이 솔직하다는 말이 있듯이 진짜 아니면 아닌거고 또 좋으면 좋은거더라고요. 친구가 생일 선물을 줬는데 어떤 건 정말 신이나서 좋아하는데 또 어떤건 별로였는지 친구 면전에다가 대고 진짜 마음에 안든다는 얘길 하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친구가 선물해준 마음이 있는데 고맙다고 해야지라고 가르쳤는데 사실 제가 봐도 별로 마음에 드는 선물은 아니었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착한 거짓말을 해야 한다고 가르친 셈입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솔직함이 미덕이라고 배우는데,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런 착한 거짓말을 가르칠까요?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까요? 아니면 거짓말도 필요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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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거짓말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네가 해준 음식 정말 맛있었어'라고 말할 때

    아이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배려할 줄 아는 공감 능력 기를 때

    하지만 동시에 조심스러워야 할 점도 있습니다.

    거짓말이 반복되면 아이가 '정직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착한 거짓말은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는 사회적 기술로 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에는 솔직함이 자연스럽지만, 자라면서는 공감과 상황 판단도 함께 배우는 게 중요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이 항상 옳다고 가르치는 것보다는, 상대의 마음을 생각하며 표현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좋겠습니다. 사회성을 기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고민으로서, 정답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심을 잃지는 않되, 타인에게 존중하는 말하기를 함께 가르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린아이에게는 착한 거짓말을 개념을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단은 거짓말을 하지 않게 교육 시키시고 아이가 성숙하면 착한 거짓말에 대해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에게 '착한 거짓말'을 가르치는 건 상대를 배려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알려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솔직함도 중요하지만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면 누군가 상처받을수 있다는 걸 배우는 것도 성장의 일부입니다. 결국 거짓말을 권장한다기보다, 진심을 전달하되 표현은 부드럽게 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착한거짓말을 가르치는 것은 상황에 따라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상대방의 감정을 보호하거나 갈등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형성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게 되면 신뢰를 잃을 위험이있고 자기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착한 거짓말도 최소한으로하고 가능한 한 솔직하고 정직한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한 인성과 사회성을 키우는 데 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회생활에서의 관계를 지키고 유지하기 위한 스킬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거짓말이라고 하기 보다는 배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