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나지 않는 동물들은 왜 바람이 불어도 시원하게 못 느끼는건가요?
사람이 땀이 배출되기 때문에 선풍기의 바람을 쐬면 시원하게 느낀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왜 땀이 나지 않는 동물들은 바람이 불어도 시원하게 못 느끼는것인지 과학적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땀 분비를 통한 체온 조절은 인간을 포함한 일부 동물들이 사용하는 효율적인 메커니즘입니다. 땀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할 때, 이 과정은 주변 열을 흡수하여 신체를 냉각시킵니다. 이를 증발 냉각(evaporative cooling)이라고 합니다. 선풍기나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인간이 시원함을 느끼는 이유는, 바람이 땀의 증발을 촉진하여 체온을 더 효과적으로 낮추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땀샘이 없거나 땀 분비 능력이 제한적인 동물들은 바람이 불어도 동일한 냉각 효과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개와 같은 많은 포유류는 땀샘의 수가 적고, 주로 발바닥에만 땀샘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들 동물은 체온 조절을 위해 주로 헉헉거림(panting)이라는 다른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헉헉거림은 호흡을 통해 열을 배출하고, 증발을 통해 입과 호흡기 주변의 냉각을 증진합니다. 이 메커니즘은 땀을 통한 증발 냉각보다 훨씬 덜 효율적이며, 바람이 이 과정에 크게 기여하지 못합니다.1명 평가안녕하세요. 기화열이란 액체가 기화할 때 외부로부터 흡수하는 열량을 말하는데요, 땀이 증발하면서 신체로부터 이 기화열을 흡수해 가기 때문에 열을 뺏긴 신체는 온도가 낮아져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경우에는 인간처럼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닌 혀로 헥헥거리면서 혓바닥으로 열을 배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바람으로 시원함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선풍기 바람으로 인해 주변 온도가 낮아질 경우 몸의 열기를 식히는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땀이 나지 않는 동물들은 특히 바람이 불어도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땀이 없어서 열을 방출하는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땀을 통해 열을 방출하여 체온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바람이 불면 땀이 증발하여 열을 흡수하고 그로 인해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땀이 나지 않는 동물들은 땀을 통한 열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바람이 불어도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대신, 땀이 나지 않는 동물들은 다른 방법으로 체온을 조절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동물은 호흡을 통해 열을 방출하고, 일부는 그늘에서 그늘로 이동하여 열을 피하며 체온을 조절합니다.
인간과 같은 땀으로 식는 동물들은 땀을 통해 체온을 낮춥니다.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에서 열을 빼앗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반면, 땀으로 식지 않는 동물들은 땀샘이 없거나 땀 분비 능력이 약합니다. 따라서 바람이 불어도 땀을 통해 열을 빼앗을 수 없어 체온을 낮추는 한계가 있어 시원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또한 땀으로 식는 동물들은 땀샘이 풍부하고 피부 표면이 넓은데, 이는 더 많은 땀을 분비하고 더 빨리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죠. 하지만 땀으로 식지 않는 동물들은 땀샘이 적거나 피부 표면이 좁은데, 이는 땀 분비량이 적고 열 손실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땀을 흘리지 않는 동물들도 바람을 느낄 수 있지만, 사람만큼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증발 냉각 효과의 차이 때문입니다. 사람의 경우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아 체온을 낮추는데, 이때 바람이 불면 증발을 촉진시켜 냉각 효과를 높입니다. 반면 땀샘이 없거나 적은 동물들은 이러한 증발 냉각 메커니즘이 제한적이어서, 바람이 불어도 체온 조절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이들 동물도 털을 통한 열 발산이나 호흡을 통한 열 방출 등 다른 방식으로 체온을 조절하며, 바람은 이러한 과정을 일부 도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땀이 증발할 때 열이 흡수되어 몸이 냉각되는데, 이것이 시원함을 느끼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땀을 통해 열을 조절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에 동물들은 호흡을 통해 열을 조절하거나 그 외의 다른 방법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