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를 복용하면 장내 세균 균형이 변하면서 무른 변이나 가벼운 설사, 복부 불편감, 가스가 생기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현재처럼 무른 변을 보지만 심한 설사가 아니고, 배가 잠깐 아팠다가 지금은 괜찮아진 상태라면 항생제 영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배를 두드렸을 때 왼쪽에서 통통 소리가 나는 것도 대부분 장 안에 공기와 내용물이 있어서 나는 소리입니다. 특히 항생제를 먹는 동안 장운동이 예민해지고 가스가 늘어나면 이런 현상이 더 잘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소리가 난다는 것 자체만으로 위험한 상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물처럼 심한 설사가 계속되거나, 피가 섞인 변, 고열, 심한 복통, 반복되는 구토, 탈수 증상이 생기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정도라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잠시 줄이면서 경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