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성대가 부어있는 상태이므로 '성대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일 축가 직전까지 불필요한 대화, 전화 통화, 속삭임까지 모두 피하도록 합니다. 속삭이는 소리는 오히려 성대를 더 긴장시켜 자극을 줍니다.
가습기를 최대로 틀거나, 젖은 수건을 방 안에 걸어두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도록 하고,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성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내일 오전 중으로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요 일정에 대해 알리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소염제나 성대 주위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을 처방 받을 것을 권합니다.
성대가 부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고음을 내려 하면 성대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인정하고, 호흡을 평소보다 많이 섞어서 부드럽게 소리 내도록 하고, 가능하다면 키(Key)를 2~3단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노래 직전에 큰 소리로 연습하지 말고 입을 닫고 '음~' 하는 허밍으로 목을 살짝 풀도록 하고, 소리를 억지로 크게 내기보다는 마이크를 입에 조금 더 가까이 대어 성대 부담을 줄이기 바랍니다.
카페인, 술은 성대를 극도로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고, 박하(멘톨) 성분이 포함된 캔디의 경우 일시적으로 시원하지만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너무 많이 섭취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에 이물감이 있다고 헛기침을 자주 하면 성대끼리 강하게 부딪혀 상처가 나므로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