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긴장상태가 되면 심장이 벌렁거리는 원인이 있나요?
심장은
인체에 있어
혈액을 전체적으로 순환시키는
펌프 역할을 하는 기관인데요.
이는 내부에서 정기적인 전기신호를 통해서
일정한 리듬으로 펌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당연히
운동과 같은 급격한 신체 활동이 있을 때야
더 많은 혈액과 산소를 필요로 하다보니
심장이 빨리 뛰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특정한 상황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감정적인 긴장 상태나
어떤 공포와 불안 내지는
상대방에 대한 급격한 우호적 감정이 생길 때도
심장이 막 벌렁거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건 어떤 생리학적인 메카니즘으로 일어나는 일인지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고완규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두려움 ,공포 ,스트레스시 교감신경 활성화와 체내에피네피린 등의 물질 분비로 인해 심박이 빨라질수 있고 도파민등에 의해 평안한 감정을 가질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긴장 상태에서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뛰는 현상은 여러 가지 생리학적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스트레스나 공포, 불안을 느끼면 몸은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이며, 신체의 긴장을 유발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반응은 인체가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하나의 생존 메커니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적으로 아주 기쁜 일이나, 누군가에 강한 호감을 느낄 때도 비슷한 메커니즘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 자극은 뇌에서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는 다시 심장에 영향을 주어 그 박동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은 즐거움과 동기 부여를 주면서 심박수나 혈압에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결국, 특정한 상황에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은 우리 몸이 심리적 자극에 반응하여 생리적 변화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개인마다 이러한 반응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가끔씩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강하게 느껴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긴장을 하거나 놀라거나 긴장하고 불안하거나 하는 등의 상태에 놓이게 되면 교감신경계가 작용을 하게 됩니다. 교감신경계가 항진이 될 경우에는 분당맥박수를 증가시키게 되는데 그로 인하여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교감신경계의 작용에 의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감정이나 긴장 상태에서 심장이 벌렁거리는 현상은 심리적인 자극이 자율신경계, 특히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입니다. 인간의 심장은 단순히 물리적인 펌프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뇌와 신경계, 호르몬계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감정과 스트레스 반응에 매우 민감한 기관이죠
긴장하거나 불안을 느끼면 뇌에서 편도체(감정 중추)와 시상하부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부신에서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혈압을 올리고, 심장 박동을 빠르게 만들며, 몸을 '위기 상황'에 대비하도록 준비시키는 기능을 해요. 이때 심장도 즉각 반응하여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심박의 세기를 높여 혈액을 빠르게 공급하려는 생리학적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긴장만으로도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 즉 심계항진이 생길 수 있는거죠
이러한 반응은 일시적이라면 정상 범위이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불안장애, 공황장애, 또는 심장 관련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갑작스런 두근거림이 자주 발생하거나, 가슴 통증,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심장내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