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36개월 12.5kg 아기입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

복용중인 약

.

36개월 12.5kg아기입니다.

기관지염이라고 진단받았는데

원래 다니던 소아과가 아니어서요

피알디가 스테로이드인데 전에 병원에서는 용량을 적게줬는데 이번 소아과는 용량도 횟수도 많아서요

그리고 항생제가 하루 1번 써있던데

이게 맞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현재 어떤 증상이 있는 상태인가요? 증상이 시작된지는 얼마나 지났고, 열은 얼마나 나는 상태이고, 피검사에서 백혈구 (WBC)와 염증수치 (CRP, ESR)은 어느정도 수치인 상태인가요?

    소아의 급성 기관지염은 90~95% 이상이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발열이 심하게 아니라면 굳이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로컬에서 진료 보시는 선생님들은 그 5~10% 가능성을 고려해서 항생제를 일단 주고 보시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스테로이드의 경우에도 염증이나 발열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는 이유는 이걸 써야 염증과 증상이 빠르고 강하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염증은 사실 우리 백혈구가 병균과 싸우는 작용이기 때문에 세균 감염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생제를 같이 주면서 스테로이드를 줘버리시는거죠.

    저라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모두 사용하지 않고 경과관찰을 해보겠습니다. 이후에 발열 및 증상이 심하다면 그때 항생제만 먹이겠습니다.

  • 처방 내용이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약 이름과 용량을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말씀드리는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

    피알디(PRD)는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으로, 기관지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하는 경구 스테로이드입니다. 소아에서 기관지염, 특히 천식성 기관지염이나 크루프 동반 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용량은 통상 체중 1kg당 1mg에서 2mg을 하루 1회에서 2회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12.5kg 아이라면 하루 총 12.5mg에서 25mg 범위가 기준이 됩니다. 이전 병원과 용량 차이가 나더라도 이 범위 안에 있다면 과도한 처방은 아닐 수 있으나, 정확한 판단은 처방전의 실제 mg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항생제 하루 1회 투여는 약물 종류에 따라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계열은 반감기가 매우 길어 하루 1회 복용이 표준이며, 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 복합제 중 일부 고용량 제형도 하루 1회 처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하루 1회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처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처방전에 적힌 약 이름과 mg 용량을 직접 확인하시거나, 조제한 약국 약사에게 "이 용량이 36개월 12.5kg 아이에게 적절한지" 직접 여쭤보시는 것입니다. 약사는 처방 검토 의무가 있으므로 솔직하게 질문하셔도 됩니다. 처방 병원에 전화로 문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