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돤리방법 문의드맂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73일 애기 대천문 주변으로 지루성 피부염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사잔과 같이 작은 농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실내온도 조절, 샴푸등 화학물질 사용 제한은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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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을 보면 두피 전반에 노란빛이 도는 비늘이나 각질이 덮여있고, 그 위로 작고 붉은 돌기들이 여러 개 흩어져 있는 양상입니다. 대천문 주변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퍼져있는 모습이고요.

    73일 된 아기에서 이런 양상은 영아 지루성 피부염의 전형적인 모습에 해당합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엄마로부터 전달된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이 일시적으로 활성화되는데, 이 과도한 피지가 두피 각질과 뒤섞이면서 노란 비늘 형태로 쌓이고, 그 주변으로 모낭이 자극받으면서 작은 붉은 돌기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내 온도 조절과 화학 성분 제한을 이미 신경 쓰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추가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리법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오일을 이용한 각질 연화입니다. 베이비오일이나 미네랄오일을 두피에 부드럽게 발라서 10분에서 20분 정도 충분히 불려준 다음, 부드러운 빗이나 거즈로 살살 빗어내듯 각질을 떼어내는 방법입니다. 이때 절대 손톱으로 긁거나 강하게 뜯어내지 않으시는 게 중요한데, 강제로 떼어내면 그 부위에 출혈이나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다 떼어내려 하지 마시고, 며칠에 걸쳐 조금씩 부드럽게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씻기는 빈도에 대해서는, 화학 성분 제한을 하고 계시지만, 너무 안 씻기는 것도 오히려 피지와 각질이 더 쌓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가볍게 헹궈주는 정도는 매일 해주시는 게, 오히려 피지 분비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누나 샴푸 없이 물로만 씻기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작은 농포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게 단순 지루성 피부염의 동반 소견인지, 아니면 모낭염처럼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시작된 건지는 사진만으로 완전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이 붉은 돌기들이 점점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속에 노란 고름이 차있는 게 보이거나, 만졌을 때 아기가 불편해하는 반응을 보인다면, 단순 지루성 피부염을 넘어선 염증이나 감염 가능성이 있어서 소아청소년과나 소아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아보셔야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 자체는 대부분 생후 몇 개월 안에 호르몬 영향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다만 대천문 주변은 아직 뼈가 완전히 닫히지 않은 부위라서, 오일 마사지나 각질 제거 시 너무 세게 누르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특히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지금 사진상으로 보이는 붉은 돌기들의 분포가 넓고 많은 편이라서, 한 번은 소아청소년과에서 직접 보여드리고, 지루성 피부염 외에 다른 원인이 섞여있지 않은지, 그리고 필요하다면 약한 항진균 성분이 포함된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이 도움이 될지 확인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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