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보카도 자체가 대부분 사람에게 위장 부담이 적은 식품이 맞지만, 간헐적으로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멀쩡히 잘 드시다가 어느 시점 이후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은 보통 1)장내 환경 변화, 2)과민성대장증후군(IBS) 성향, 3)아니면 특정 성분에 대한 민감도 증가(이전엔 괜찮아도 시간이 지나서 안맞는 경우도 있답니다)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와 포드맵]
아보카도는 지방 함량이 대부분인 과일이라 위에서 흡수가 늦으며 장 운동을 자극할 수 있어서 민감한 분에겐 더부룩함, 콕콕한 통증,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아보카도는 고 포드맵(FODMAP)이며, 그중에서 폴리오(당 알코올입니다)의 일종인 솔비톨(Sorbitol) 함량이 높은 식품이랍니다. 솔비톨이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가 안되고 대장으로 넘어가서 수분을 끌어당기고 가스를 생성하며, 속에 콕콕 찌르는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토마도만 없어도 동일한 통증이 반복되셨다면, 토마토보다 아보카도 자체나, 함께 드시는 조합(아보카도 지방+계란의 지방 부담)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 과숙이 될 경우(히스타민 수치가 높아지고 히스타민 불내성이 있으시다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도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 최근 몇 년 사이에 장 기능이 달라지셨거나, 지방 소화력 자체가 예전보다 떨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
[해결 방안]
완전히 피해야할 음식은 아니나, 먼저 소량으로 10~15g 시작하셔서 30g까지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끼니에 지방을 드실때 아보카도만 단일 지방으로 지정하셔서 소량으로 드시고 나서 속이 괜찮으시면 서서히 늘려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한 번에 최대 1/2개 이하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다른 음식과 조합 없이 단독으로 섭취를 하셔도 복통이 지속되면, 개인적인 불내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