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간혹 살다가 루미콘강을 건넜다....
라고 인용구를 쓰는데, 이 말의 뜻은 무엇이며 그 어원은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알고싶습니다. 뜻을 제대로 알고 쓰면 유효적절 하겠지요?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뜻으로,
강을 건너기 전에 마음을 결정했으므로
죽거나 살거나 둘 중 하나라는 의미에서 사용한 말입니다.
이 말의 유래는 군사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집정관이 해외 원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는
자신이 이끌던 군단을 루비콘 강에서 해산 시키고 단신으로 돌아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군대를 해산시키지 않고 루비콘 강을 건넌다는 것은 반란을 의미하였습니다.
카이사르가 원정을 마치고 루비콘 강에서 군대를 해산하고
단신으로 들어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카이사르는 단신으로 들어간다면 암살당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관습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반란을 일으키느냐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입성하여
로마의 공화정을 끝냅니다.
이후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을 ‘루비콘 강을 건넜다’라는 말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루비콘 강을 건너다는 것은 돌이킬수 없는 지점을 건너다는 것으로
기원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이야기로 전해집니다.
기원전 49년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 두명이 로마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던 중 원로원과 폼페이우스가 협력해 카이사르의 갈리아 키살피나, 갈리아 트란살피나, 일리리아의 총독 임기가 끝나가는 시기 군대를 해산시키고자 하나 카이사르 입장에서는 사실상
죽으라는 것과 마찬가지인 명령이었지만 폼페이우스와 전면전을 벌여 피폐한 로마를 만들고 싶지 않아 폼페이우스와 군대 동시 해산을 제안하지만 폼페이우스와 집정관들의 반대에 무산됩니다.
카이사르만 군대를 해산하게 될 경우 아직 히스파이나 총독 임기가 남아있는 폼페이우스에게 숙청될 게 뻔히 보이는 상황으로 결국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 앞까지 다다른 카이사르는 두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게 됩니다.
첫째는 명령에 따라 군대를 해산하고 99.9%의 확률로 숙청당하는 것, 두번째는 명령을 무시하고 반역을 군대를 이끌고 강을 건너는 것으로 결국 반역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국 강을 건너 로마에 도달한 카이사르가 내린 명언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며 이후 원로원을 몰아내고 패권을 잡은 카이사르는 이후 폼페이우스 지지파와 내전까지 승리해 로마를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바꾸고 로마의 초석을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