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위시 정액이 나오는게 예전 같지 않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29살 남성입니다
운동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식습관이 안좋은것도 아닌데
자위를 할때 정액이 많이 나오지않습니다
많이 튀지도 않고 꾸덕하게 흐르듯 나오는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아요
이런지는 1년정도는 된것같고
원래는 묽게나오거나 가슴이나 얼굴까지 튀고 그랬는데
너무 안빼줘서 그런가싶어서 하루에 한번씩 배출을 했는데도 똑같아서
자존심도 상하고 그럽니다..
자위습관이라던지 어떻게 하면 바뀔수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말씀하신 양상은 20대 남성에서 비교적 흔하게 상담되는 주제이며, “정액 양·사정력 감소”가 반드시 병적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1년 이상 지속되었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구분해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우선 병태생리적으로 정액은 정낭에서 약 60–70%, 전립선에서 약 20–30%가 생성됩니다. 즉 “튀는 힘”이나 “묽고 많이 나오는 느낌”은 고환 기능보다는 전립선·정낭의 분비량과 사정 시 골반저근 수축에 더 영향을 받습니다.
가능한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능적 변화입니다. 잦은 자위 여부와 무관하게 나이, 자율신경 긴장, 피로, 스트레스, 수면 상태 변화로 사정 수축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액이 “꾸덕하게 흐르는 느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전립선·정낭 기능 저하 또는 만성 전립선염 스펙트럼입니다. 통증이 없어도 정액량 감소, 사정 시 힘 저하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호르몬 문제입니다. 테스토스테론 저하가 있으면 성욕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정액량 감소만 느끼기도 합니다.
넷째, 사정관 폐쇄나 역행성 사정 가능성은 현재 설명만으로는 가능성이 낮습니다(사정 자체는 정상적으로 되고 있기 때문).
중요한 점은 “정액이 많이 튀는 것”은 건강 지표가 아닙니다. 사정량 정상 범위는 대략 1.5 mL 이상이며, 육안 인상과 실제 용적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위 빈도를 억지로 늘리거나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하루 1회 배출해도 변화가 없다면 빈도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 골반저근 수축 운동(케겔 운동)은 사정 시 분사력 개선에 일부 도움 될 수 있습니다.
• 수면 부족, 과도한 카페인, 장시간 좌식 생활은 전립선 울혈을 악화시킬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합니다.
의학적으로 권장되는 평가 시점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할 때입니다.
•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정액량 감소가 주관적으로 뚜렷할 때
• 성욕 저하, 발기 질 저하가 동반될 때
• 사정 시 통증, 불편감, 혈정액이 동반될 때
이 경우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 평가, 필요 시 정액검사,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비교적 명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서술만으로는 심각한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1년 이상 지속되었고 심리적 위축이 동반된다면 “정상 범위 내 변화인지”를 확인하는 차원의 진료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자존심 문제로만 넘길 사안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