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사회진출할 노무사, 향후 커리어가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려봅니다! 저는 대학을 조금 늦게 들어간데다 노무사 자격도 조금 늦게 취득하여,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31세가 될 예정입니다.. (수습 포함 노무법인 경력 1년이 있기는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궁금한 것은 커리어에 대해서인데요!

(저는 장기적으로는 경영인사컨설팅 분야 필드 또는 대기업(IT/금융업계 등) HRM/인사(기획)전문가) 쪽의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1.[선법인 후기업]법인 3년 근무 후 경력직으로 대기업 입사(34세)

2.[선기업신입 후 법인]대기업 신입 입사(31세) 후 3년이상 근무 후 법인 복귀 (법인 3년이상 근무 후 추후 기업복귀 or 필드 잔류)

두 가지 사이에서 계속 갈등됩니다ㅜ 갈등하는 이유는 대기업 근무경력과 법인 경력 모두를 갖추어야 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동감했기 때문인데요.

보통은 1번(선법인후기업)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이 경우 3년 경력을 채우면 나이가 34세가 되는데 혹시 대기업 경력직 입사에 나이가 장애가 되진 않을지 싶어서요ㅠ (이나이에 경력직 대기업 입사하신 케이스가 있나요..? 있더라도 매우 드문지요?) 

또한 1번(선법인후기업)의 경우 아무래도 노무사들끼리의 경쟁이 되는만큼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 어려움의 정도가 2번(선기업신입 후 법인)보다도 어려운 수준일까요..?

2번은 신입으로 대기업에 입사해도 일반 직원과 크게 하는일이 다르지 않고 배우는것에도 한계가 있는 소위 물경력이 될까봐, 그리고 소위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추구한다고 말씀드렸던 ‘법인과 대기업 경력 양자의 소유자’라는 조건에 비추어볼때 신입으로서의 대기업 근무가 이에 해당이 될지 (의미가 있는 것일지) 의문이 들어 이렇게 질문 남겨봅니다…ㅠㅠ

결국 노무사님이라면 위 두 선택지중 어느 선택지가 더 제 희망 커리어(경영인사컨설팅 분야 필드 또는 대기업(IT/금융업계 등) HRM/인사(기획)전문가)의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