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맞는 놀이가 아이의 정서발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7세 미만의 아이 2명을 케어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아요. 그나마 아빠가 잘 놀아주고 있어서
조금 숨을 쉬는데요. 엄마와 아빠는 놀아주는 놀이가 다른데
나이에 맞게 놀아줘야 하는데, 놀이도 눈높이놀이가 있나요?
나이에 맞는 놀이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 연령대마다 필요한 신체 및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성과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부모님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감과 신뢰감을 형성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아이의 나이와 연령 그리고 발달 단계에 따라서 놀아주는 방식과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단 몇 개월 차이로 신체 발달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데요. 사실 아이들과 놀이하는 것 자체가 본질적으로는 동일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 아이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 아이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것, 아이가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 활동들을 함께 해주게 되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되고 더불어 신체적 성장과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됩니다. 종이 접기, 그리기, 만들기, 블럭놀이, 공놀이와 같은 놀이들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관없이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놀이들입니다.
연령에 따라서 조금 놀이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형제/남매/자매를 함께 키우는 경우에는 놀이에 대한 큰 구분을 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역할놀이, 블록놀이, 인형놀이, 미술놀이, 색종이접기, 색칠하기, 신체놀이, 요리활동 등은
연령에 구분 없이 함께 놀이하기에 충분한 활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놀이에도 수준이 있습니다.
그 연령대에 맞는 놀이를 찾아서 함께 놀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과 기분을 살피면서 놀이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배제하고 놀이를 한다면 아이는 놀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지 않고 놀이를 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놀이를 진행하기 전에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반영하고 아이에게 놀이 방법을 알려준 후 놀이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