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의 조직구조와 역할이 어떻게 되나요?

천주교 신자인데요. 성당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주임신부, 보좌신부, 수녀님2분. 기본은 이렇게 되어있는데 나머지 역할도 있나요? 예를 들어 예비신자교사, 접수원등등 교회로 치자면 장로, 집사, 권사 급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천주교 신자시군요. 성당 조직은 크게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조직으로 나눠 보시면 이해가 쉬워요.

    [성직자]

    주임신부는 본당의 총책임자이고, 보좌신부는 주임신부를 도와 미사·교리·사목을 함께 맡습니다. 규모가 큰 본당은 보좌신부가 여럿이기도 해요.

    [수도자]

    말씀하신 수녀님들은 수도회 소속으로, 본당에 파견 나와 교리·전례·청소년 지도·사무 등을 돕는 역할을 하십니다.

    [평신도 조직 - 사실 성당 살림의 핵심]

    • 사목회(본당사목협의회): 사목회장(총회장)을 중심으로 신부님을 도와 본당 운영을 협의하는 평신도 대표기구예요. 그 아래 전례·교육·선교·사회사목·청소년·관리 등 여러 분과로 나뉩니다.

    • - 구역장·반장: 사는 동네별로 신자들을 묶어 챙기는 역할이에요.

    • - 신심단체: 레지오 마리애, 성모회, 연령회(위령 봉사), 성 빈첸시오회(구제 봉사) 등이 있습니다.

    • - 봉사자: 주일학교·예비신자 교리교사, 성가대, 전례봉사(복사·독서자·해설자·성체분배봉사자), 안내와 접수 봉사자 등 대부분 자원봉사로 운영돼요.

    • - 사무직: 성당 사무실에서 실제 근무하는 사무장(사무원)과 관리인은 유급 직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개신교와 비교하면]

    천주교에는 장로·집사·권사 같은 직분 제도 자체가 없어요. 굳이 대응하자면 사목회장이나 구역장이 개신교의 장로·구역장과 비슷하고, 교리교사나 접수 봉사자는 집사·권사라기보다 '봉사직'에 가깝습니다. 천주교는 직분으로 서열을 두기보다 다 함께 봉사자로 참여하는 개념이거든요. 다만 미사와 성사를 집전하는 권한은 오직 사제(신부)에게만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예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