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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감사하는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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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 만들어 놓은 반찬 며칠까지 안전할지요?

이번 명절 때 본가에 갔다오면서 여러가지 반찬을 가지고 왔는데요 각각 며칠까지 보관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같은 날에는 그래도 날이 선선해서 괜찮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금방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대부분 냉장고에 넣어두고 보관하겠지만 조림이나 볶음류가 많은데 이건 보관기간이 각각어떻게 될까요? 밀폐용기 종류나 뚜껑 여닫는 횟수에 따라서도 달라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실제로 며칠씩 돌려 드시면서 안전했던 보관 기간과 방법을 알려주시면 자취 초보자로서 참고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라도 냉장 보관 시 조림류는 4~5일, 볶음류는 3~4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밀폐용기를 사용하고, 뚜껑을 자주 열지 않으며 깨끗한 젓가락으로 덜어 먹는 것이 보관 기간을 늘리는 핵심입니다.
    조금 오래 보관하려면 1회분씩 나눠 냉동하고, 먹기 전에는 반드시 충분히 데워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요즘처럼 낮에는 따뜻하고, 습하지만 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는 반찬 보관에 방심하기 쉽지만 여전히 식중독균이 활발히 증식할 수 있겠습니다.

    냉장 보관을 제대로 했을 때 조리 방식에 따라서 안전 보관 기간은 다릅니다.

    간장, 고추장, 된장같이 염분이 많은 조림류(장조림, 오징어볶음)는 대체로 3~5일 정도 괜찮습니다. 단백질 식재료(고기, 생선)이 들어갔따면 3일 이내 섭취가 좋습니다.

    볶음류(멸치볶음, 두부부침)는 기름이 산패되기 쉬우니 2~3일 내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부, 어묵 수분이 많은 재료는 금방 상하니 2일 이내가 적당합니다.

    보관 용기는 유리 밀폐용기가 안전하고, 플라스틱 용기는 냄새, 색이 배기 쉬워서 장기 보관에는 불리하답니다. 뚜껑을 자주 여닫으면 공기와 세균이 들어가며 수분이 응결되어 부패 속도도 빨라집니다. 자주 먹는 반찬은 작은 용기로 나눠 담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장 온도는 4도 이하로 유지하고 남은 반찬을 다시 먹을 때는 70도 이상으로 재가열해야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가정에서는 대부분 조림, 볶음 반찬 냉장 3일, 냉동 2주 이내 소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 음식처럼 기름, 양념이 많은 경우 맛은 유지돼도 산패나 냄새가 날 수 있겠으니 미리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