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는데, 자는 동안 턱관절이 부서져라 꽉 깨물고 가는 원리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갈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된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자는 동안 턱관절이 부셔져라 꽉 깨물고 가는 원리가 무엇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수면 중 이갈이는 스트레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면 중 뇌의 미세개성, 자율신경 활성에 따라서 저작근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수축하면서 이를 악물거나 가는 현상으로, 반복되면 치아 마모와 턱관절, 근육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딘.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이갈이는 스트레스만이 아니라 수면 중 각성 반응과 턱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회로가 함께 관여합니다. 잠깐 잠이 얕아질 때 교감신경과 씹는 근육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를 꽉 물거나 갈 수 있습니다 .반복되면 치아 마모, 턱관절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갈이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잠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깨물고 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는 의학적으로 이갈이는 수면 중 저작근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면서 이를 악물거나 서로 마찰시키는 현상으로, 수면 관련 운동장애의 하나로 분류되는데요, 의식적으로 이를 갈지 않는데도 왜 턱에 강한 힘이 들어가는 원리는 수면 중 뇌의 각성 조절과 턱 근육의 운동 반응, 스트레스와 수면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데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뇌는 완전히 활동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수면 단계에 따라 호흡, 심박수, 근육의 긴장도 등을 조절합니다. 이갈이는 특히 수면 중 뇌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미세 각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세 각성은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뇌의 각성 수준이 짧은 시간 동안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이때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심박수와 호흡이 변하고, 턱을 움직이는 저작근이 무의식적으로 수축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래턱이 움직이거나 위아래 치아가 강하게 맞물리면서 이갈이 또는 이 악물기가 발생합니다. 즉, 잠자는 동안 의식적으로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이를 가는 것이 아니라, 수면 중 신경계의 운동 조절 과정에서 턱 근육이 반복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이때 스트레스와 불안은 이러한 이갈이의 빈도와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교감신경계의 활성이나 근육 긴장, 수면의 질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일부 사람에게서는 수면 중 이갈이가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이갈이의 유일한 원인은 아닙니다. 수면 부족, 음주, 카페인 섭취, 특정 약물, 수면무호흡과 같은 수면 관련 문제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유전적 요인과 개인의 신경계 특성도 관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갈이를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로만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를 갈 때 왜 턱관절이 부서질 정도로 강한 힘이 발생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우선 턱을 움직이는 근육, 특히 교근과 측두근은 음식을 씹을 때 큰 힘을 발생시키는 근육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갈이 중에는 이러한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면서 치아와 턱관절에 상당한 부하가 가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이를 악무는 동작은 치아를 서로 마찰시키는 동작보다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치아의 마모와 미세한 균열, 턱 근육의 통증, 아침에 나타나는 턱의 뻐근함이나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턱관절이 부서지는 것은 아니며, 모든 이갈이가 턱관절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며, 턱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힘의 크기뿐 아니라 지속 시간, 반복 횟수, 관절과 근육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넉넉한키위191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수면 중 이갈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흥분한 자율신경계가 뇌의 미세 각성을 유발하고, 깨어 있을 때 턱관절을 보호하던 신경 억제 장치가 수면 중에 차단되면서 턱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강력하게 수축하여 발생하는 수면 장애랍니다.

    ■ 스트레스와 교감신경 항진이 유발하는 미세 각성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수면 중에도 뇌의 중추신경계가 온전히 이완되지 못하고 긴장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로 인해 깊은 잠에서 얕은 잠으로 튀어 오르는 미세 각성 현상이 밤새 반복되는데요. 이갈이가 발생하기 수 초 전부터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오르는 등 교감신경계가 먼저 급격하게 흥분합니다. 이 자율신경의 흥분 신호가 뇌간의 삼차신경 운동핵을 자극하면서, 음식을 씹는 데 쓰이는 교근과 측두근 같은 저작근을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수축시키는 율동적 운동을 일으키거든요.

    ■ 신경 보호 반사의 차단과 제어되지 않는 치악력

    깨어 있는 낮 동안에는 치아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치아 뿌리를 감싸는 치주인대의 수용기가 이를 감지하여 턱 근육을 반사적으로 풀어주는 보호 회로가 작동합니다. 하지만 깊은 잠에 빠지면 이러한 대뇌의 감각 피질과 신경 보호 억제 기제가 마비 상태에 들어가는데요. 과도한 힘을 감지해 멈추게 하는 안전장치가 풀려버리기 때문에, 의식 상태에서 낼 수 있는 힘보다 훨씬 강한 100킬로그램 이상의 치명적인 하중이 제어 없이 턱관절과 치아에 그대로 실리게 된답니다.

    정리하자면,

    자는 동안 턱관절이 상할 정도로 이를 강하게 악무는 원리는 스트레스로 유발된 교감신경 흥분이 턱 근육의 경련성 수축을 일으키는 데다, 수면 중에는 치아 손상을 막아주는 신경학적 보호 반사마저 꺼져버려 제어되지 않은 엄청난 힘이 턱관절에 집중되기 때문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