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전달되는 과정과 속도가 궁금합니다. 또 교류 회로에서는 전기가 어떻게 전달되나요?
전기가 전달되는 속도는 광속의 50%~99%로 알고있습니다. 도선의 재료에 따라서 전기가 전달되는 속도가 달라진다는데 어떤 재료가 빠르고 어떤 재료가 느린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전기가 전달되는 과정은 전자가 구슬치기처럼 딱 딱 딱 밀면서 전달되는 게 아니라(도선에서의 전자의 속도는 매우 느리므로) 전기장이 순식간에 도선 내부의 전자들을 밀어붙이면서 전기가 전달된다고 이해했습니다. 여기에 오류가 있나요? 여기서 궁금한 것이 진짜 전기장이 전자를 밀어붙이면서 전달되는 것이라면, 왜 전기가 전달되는 속도가 달라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기장의 속도는 광속과 같지 않나요? 또 물이 꽉 차있는 파이프 예시도 있더라구요. 물이 꽉 차있으니까 조금만 밀어도 반대편에서 물이 나온다는... 이건 위에서 전기장이 전자를 밀어붙이면서 전기가 전달된다는 설명과 전자가 서로 충돌하면서 전기가 전달된다는 설명 중 어떤 것에 더 가깝나요?
마지막으로 교류 회로에서 전기가 어떻게 전달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1초에 60번 씩 전자의 이동 방향이 달라져서 사실상 도선의 전자는 제자리에 있는 상태일텐데 왜 전기가 전달되는 거죠? 전기는 전기장에 전달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전기전자 분야 전문가입니다.
전기는 도선을 통해 이동하는 전기장에 의해 전달됩니다. 전기장의 변동이 도선 내의 자유 전자들을 빠르게 움직이게 하며, 이 전기장은 거의 빛의 속도로 전파됩니다. 속도는 도선의 재료에 따라 다르며, 구리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은 빠른 반면, 속도가 느린 재료는 주로 저항이 높은 물질입니다. 전기장이 전자들을 민다는 설명에서 맞습니다. 교류에서는 전자가 앞뒤로 진동하지만, 전기장은 이 움직임을 통해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파이프의 물 비유와 비슷합니다. 전기장이 전자들을 가속시켜 에너지를 이동하게 하므로, 실질적으로 전류가 흐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유순혁 전문가입니다.
전기가 도선에서 전달되는 속도는 도체의 전기 전도율에 따라 다릅니다. 구리와 은은 높은 전도율을 가지고 있어 전기가 빠르게 전달되며, 알루미늄과 철은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전기가 전달되는 과정은 전기장이 전자를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전기 신호가 빠르게 전달됩니다. 전기가 전달되는 속도가 다를 수 있는 이유는 도체의 특성에 따라 전자의 이동과 충돌이 발생하기 때문이며, 전기장은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변화하지만, 실제 전자의 이동 속도는 느린 것 입니다~!
전자가 1초에 60번 이동방향이 바뀌더라도, 전기장은 즉각적으로 전달되어 에너지가 도선의 반대편으로 전달되며, 실제 전자의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전기기사 취득 후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4년차 전기 엔지니어 입니다.
전기는 도체 내에서 전기장의 전파로 전달되는 현상으로, 전자 자체는 느리게 움직이지만 전기장은 광속에 가깝게 전파됩니다. 전기장에 의해 전자가 미세하게 이동하기 시작하면, 체인 반응처럼 도체 내 전자가 밀려나면서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전도체의 재료에 따라 저항이 달라지고, 이는 다시 전기장의 전파 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구리와 알루미늄 같은 고전도성 재료는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전기가 전달됩니다.
교류 회로에서도 원리는 유사합니다. 전자의 실제 이동은 적으나, 전기장이 주기적으로 변하면서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교류에서는 전압과 전류의 방향이 주기적으로 바뀌어도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물이 가득 찬 파이프의 예시처럼, 전자들이 실제로 많이 이동하지 않더라도 전기장이 빠르게 작용하면서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전류 자체는 전기장의 흐름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전기가 전달되는 속도는 전자가 실제로 이동하는 속도가 아니라 전기장이 전자를 밀어내는 속도에 해당하며 이는 도선의 재료에 따라 달라집니다. 구리와 같은 좋은 전도체는 전기장이 빠르게 전자에 영향을 미쳐 전기가 빠르게 전달되며, 저항이 높은 물질은 전자 충돌로 인해 속도가 더 느려집니다. 교류 회로에서는 전자의 이동 방향이 주기적으로 바뀌지만, 전기장이 전자들을 밀어내면서 에너지가 전달되기 때문에 전기가 계속 흐릅니다.